00:00남성들에게 수면제가 든 음료를 건네 재운 뒤에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 여성이 구속 송치됐습니다.
00:06이 여성은 모텔 연쇄살인범 김소영이 범행에 사용한 것과 같은 성분의 약물을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00:14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00:16김대근 기자, 남성들에게 수면제 탄 음료를 주고 돈을 훔친 혐의를 받는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고요?
00:23네, 경기의정부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쯤 강도상해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를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00:33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호송차에서 내린 A씨는 돈을 뺏으려고 남성들을 만난 거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00:57앞서 A씨는 지난 23일 경기의정부시 밀락동에서 동거하던 30대 남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건네 재운 뒤 금품을 훔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01:09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남성이 몸이 이상하다면서 경찰을 찾았는데 소변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된 겁니다.
01:16A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고 우유 등 음료에 약물을 타서 건넸다고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24또 피해자가 휴대전화로 송금할 때 미리 봐둔 계좌 비밀번호를 이용해 자신에게 돈을 보내거나 물품을 구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34A씨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양천구와 중랑구, 용산구에서 또 다른 남성 3명에게 유사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는 혐의로 신고되기도 했습니다.
01:44경찰은 SNS 이용내역 등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로 신고된 사건 관련 내용과 또 다른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할
01:54방침입니다.
01:58그런데 이 여성이 모텔 연쇄살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소영과 같은 성분의 약물을 범행에 사용했다고요?
02:06피해 남성에게서 검출된 건 반조디아 재핑계 성분입니다.
02:10앞서 모텔 연쇄살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소영이 범행에 이용한 것과 같은 성분입니다.
02:17다만 A씨의 범행 시점이 김소영의 범행보다 일러서 김소영의 수법을 모방한 것은 아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02:26하지만 같은 성분의 약물을 이용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02:32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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