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엔 병원 상황도 좀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수 기자, 이란 전쟁 여파로 의료 소모품도 영향을 많이 받고 있죠?
00:09제가 있는 곳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 소모품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중앙 공급실입니다.
00:15주사기는 물론 수액 등 의료용품이 매일 채워지고 의료기구와 소모품을 각 부수에 공급하는 핵심 시설인데요.
00:23이 때문에 병원의 심장이나 물류 허브에 비유되기도 하는데 이란 전쟁 여파가 이곳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00:29주사기와 수액 등 의료 소모품도 나프타 같은 석유화학물질을 원료로 만들기 때문인데요.
00:35원료가 부족하다 보니 제조사들도 들어오는 주문량만큼 물량을 생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00:41병원에서 소모품의 종류마다 다르지만 주사기는 2주, 다른 품목들은 2에서 3주 분량의 의료 소모품을 확보해둔 상태입니다.
00:50다만 2주를 넘어선 추가 물량은 확보하기는 어렵고 2주마다 물건을 받아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00:56다른 문제는 단가 인상입니다.
00:59나프타 등 원료 수급의 차질을 빚으면서 단가 인상이 불가피해졌는데요.
01:04물품에 따라 적게는 15%, 많게는 30% 가까이 가격이 오른 상태입니다.
01:09당장 의료 소모품의 공급이나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이란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만큼 물품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01:31이란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보니 병원 측에서도 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01:37위생적 문제가 없는 선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정하고 실천하고 있는데요.
01:42재활용이 가능한 비닐류의 경우 위생이나 감염이 문제가 없는 선에서 재활용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비닐류를 종이봉투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01:52또 각 부서와 병동별로 절약 캠페인을 진행하고 매주 절약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는데요.
01:57이를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해서 병원 전체로 공유하는 등 불필요한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02:05다만 생명에 직결된 부서의 경우에는 의료 소모품을 우선 공급하면서 긴급한 진료나 처치에는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02:14이란 전쟁 여파 현장에서 어떤 파장이 있는지 짚어봤습니다.
02:18최승훈 김기수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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