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대남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00:07우리 정부의 잇따른 유화책을 평가절하하면서 대화의지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00:13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종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00:18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00:22오늘 아침 남북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00:30김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다며
00:36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00:44이재명 정부의 잇따른 유화책을 자신들의 관심을 끌고 국제적 각광을 받아보기 위해 동족 흉내를 내는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고
00:53귀맛 좋은 장설을 늘어놓더라도 한미동맹에 대한 맹신과 우리와의 대결 기도는 선인자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01:04또 해체되어야 할 통일부의 정상화를 시대적 과제로 내세운 것을 보아도
01:08확실히 흡수통일이라는 망령에 정신적 포로가 된 본색은 절대로 달라질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01:18대북방송 중단 역시 남측이 스스로 초래한 문제를 어떻게 조처하든 남측의 일일 뿐이라며
01:24짐작에 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을 가역적으로 되돌려 세운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01:32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에이펙 정상회의 계기에
01:38김 위원장 초청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헛된 망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01:44김무부장의 담화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북한의 첫 공식 입장으로
01:48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거듭 규정하며 일단 대화에 나설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01:56특히 지난주 금요일 오후 취임 11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본격적인 업무 개시에 맞춰 발표한 점이 눈에 띄는데요.
02:03다만 과거 대남메시지에서 흔히 보이던 괴뢰 등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02:09나름대로 수위는 조절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02:13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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