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보통의 수준의 통화수는 아니죠? 아니죠.
00:03총 많이 건 건데요. 이게 바로 위급한 상황에 놓인 쌍둥이 임신부를 응급실로 옮기기 위해서 119가 무려 157통의 연락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00:15지난 2월에 쌍둥이 임신 24주 차였던 A씨는요.
00:20새벽에 갑작스러운 출혈 증세가 있어서 동네 병원에 갔다가 심각하니까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00:29그래서 바로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00:32119는 새벽 5시 59분에 A씨가 사는 경기도 평택에서 가까운 충남과 수도권 병원들의 40통 전화를 해봤지만
00:411시간째 A씨를 받아주는 병원은 없었습니다.
00:4441번째 전화부터는 차로 3시간이 걸리는 대구, 경북, 호남쪽 병원에 수소문했지만 역시나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고 해요.
00:55범위를 더 넓혀서 부산, 경남지역 병원까지도 연락을 시작했고
00:59심지어 116번째에는 제주도에 있는 병원까지 연락을 해야만 했습니다.
01:05정말 피를 말리는 그런 상황이었겠어요.
01:08네, 결국에는 그래도 다행히 2시간 42분 지나서 157번째 통화 끝에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갈 수 있었는데요.
01:20경남 창원으로 갔어요.
01:22그런데 A씨가 경기도 평택에서 출발한 거란 말이에요.
01:26차로 300k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01:29다행히도 응급치료 잘 받은 A씨는 지난 3월에 예쁜 딸 쌍둥이를 출산을 했는데요.
01:35결과만 놓고 보면 정말 다행이지만 그 시간 동안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01:42아이를 지키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서웠고
01:45위급했던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도 두렵다고 밝혔습니다.
01:49지난해 2월 의전 갈등이 시작된 이후에 의료 공백이 생기면서
01:53이런 응급실 뺑뺑이 정말 큰 문제라고 저희도 여러 번 전해드렸는데요.
01:59119의 평균 이송시간 이것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요.
02:03네 맞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119 전국 평균 이송시간은 상반기 기준으로 봤을 때
02:102023년에는 23분대, 2024년에 24분대, 올해는 27분대로 이렇게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02:20의정사태 이후에 의료 공백으로 인해서 방금 소개해드린 것처럼
02:24요즘에는 그 지역에서 바로 가기 힘든 것 같아요.
02:27타지역 119 이송문의가 여전히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02:31고군분투하는 응급의료진들도
02:34벌써 의정사태가 1년 반 정도니까
02:38점점 한계에 이르고 있어서 조속한 의료정상화가 간절한 상황입니다.
02:43고군분투하는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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