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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강력반]‘3089억 횡령’ 전 은행 간부, 징역 35년형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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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7. 4.
99차례 걸쳐 3089억 원… "단일 횡령 역대 최대"
14년간 가족 명의 83억 상당 부동산·명품 구입
횡령한 돈으로 월 평균 '7천 만원' 생활비 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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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이번엔 두 번째 사건 만나보시죠.
00:02
두 번째 사건에 단서는 이겁니다.
00:06
금괴인데요.
00:07
금괴가 얽혀있는 이 사건.
00:09
함께 보시죠.
00:15
검찰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00:17
김치통을 뒤져보니 꽁꽁 싸면 비닐이 나왔어요.
00:21
열어보니 수표가 4억 원어치 있었습니다.
00:24
침대 밑에서 발견된 에코백에는
00:26
금괴가 있었는데요.
00:28
금괴 100여 개가 있었습니다.
00:31
고가의 명품들.
00:33
가방과 신발도 발견이 됐습니다.
00:36
제가 신발 한번 세봤습니다.
00:37
박스 빼고 무려 43켤레.
00:40
가방 개수도 상당하죠?
00:42
대체 어디길래 어마어마한 금은부화가 숨겨져 있었을까요?
00:47
이곳은 은행 간부의 집이었습니다.
00:49
징역 35년.
00:51
횡령액이 3,089억.
00:52
14년간 고객사 몰래 대출을 실행한 전 경남은행 직원.
01:00
가족 지인 개체로 이 채 99차례 3,089억 원 규모를 횡령했습니다.
01:05
단일 횡령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
01:07
재판부는요.
01:09
금융기관과 시장 경제 질서에 끼친 악영향을 고려해
01:12
장기간 중용이 불가피하다라며 징역 35년을 선고했습니다.
01:15
자, 어떻게 이렇게 대출을 실행해서 횡령할 수 있었습니까?
01:21
네, 먼저 이걸 접하면 일단 분노할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1:26
열받죠.
01:27
이거는 정말 일반 시민들의 예금을 가지고
01:30
예금을 잘 관리해야 될 금융기관의 직원이 이런 일을 벌였다는 점에서
01:35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1:39
그리고 이게 금융이라는 게 한편 생각해보면
01:42
약간 봉이 김선달 같은 측면이 있어요.
01:44
뭐냐면 일반 시민들의 돈을 끌어모아요.
01:48
그래가지고 그 돈을 가지고 다른 사람한테 빌려줘요.
01:51
그다음에 일반 시민들한테는 이자 조금 주고
01:54
자기가 빌려준 사람한테는 이자 많이 받아서 예대마진을 취합니다.
01:58
그러면 이게 뭐냐면 어떻게 생각하면 진짜 봉이 김선달 같아요.
02:02
그러면 이게 이거를 아무나 할 수 없도록 국가가 관리하는 게 필요합니다.
02:07
그래서 자격이 있는 사람, 어느 정도의 자산 규모가 되고
02:11
경영하는 경영진을 믿을 수 있는 이런 사람들을 선별해서
02:15
당신은 금융기관을 할 수 있다라고 일종의 특허 같은 특별한 권리를 주는 거거든요.
02:21
그러면 금융기관은 뭘 해야 되냐면 자기 스스로 자정해야 됩니다.
02:25
그렇죠.
02:26
일반 시민한테 받은 돈을 함부로 대출해서 피해가 나지 않도록 해야 되고요.
02:31
내부에 비리가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되는 거거든요.
02:35
이런 거를 이제 리스크 관리라고 우리가 부르고
02:38
금융기관의 내부 통제라고 부르는 건데
02:40
지금 이렇게 장기간 동안 대출 관련해가지고 서류 같은 거를 조작해서
02:46
이렇게 큰 금융사고가 일어났는데 은행이 몰랐다?
02:50
이건 정말 분노할 일이고 은행도 엄중한 책임을 져야 되는 거고
02:54
은행의 간부는 정말로 엄마엄마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02:59
이렇게 횡령한 돈으로 어떻게 살았을까요?
03:04
서울 강남 고급 빌라 거주하면서 부동산 83억 원 원치를 매입했고
03:09
자녀 유학비, 주식 투자, 떵떵대면서
03:11
한 달에 7천만 원 이상씩 쓰면서
03:13
재산을 잃게 김치통에 숨겨놓고 어디에 숨겨놓고
03:16
가족 모두 범죄에 가담했다고 합니다.
03:20
말이 됩니까?
03:21
아내는 현금을 수표로 바꿔서 김치통에 은닉하고
03:23
친형은 44억 현금화에 도움을 줍니다.
03:27
B씨 일가, 자금세탁 조직 등 7명을 기소해서
03:29
검찰은 모두 실형을 받아냈습니다.
03:32
김 변호사님, 엄벌에 처해야죠.
03:33
그럼요.
03:34
이게 횡령한 금액을 보면 어디 무슨 재벌회장이 횡령한 것 같은
03:40
그런 금액의 느낌을 줘요.
03:42
그런데 재벌회장의 횡령 사건도
03:45
제가 검찰에 있을 때 재벌회장 횡령 사건들을
03:48
기소하고 구속하고 이런 것들을 해봤었는데
03:50
그걸 뜯어보면 완전히 개인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서 하는 경우가
03:55
그렇게 많지 않아요.
03:57
법률적으로 보면 회사에 손해를 끼쳐서 문제가 돼서
04:00
횡령이나 배임으로 처벌받는 경우는 있겠지만
04:02
이렇게 범죄로 저지른 돈을 전부 다
04:05
100% 사적으로 쓰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04:08
그런데 이 경우는 보면 3천억 가까운 돈을 다
04:12
입마이 포켓을 한 사안이거든요.
04:15
어마어마하게 나쁜 사안이고요.
04:17
안 걸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거 다 잡힌다.
04:19
그럼요.
04:20
그리고 이게 우리가 보통 수사기관에서도 법에도 인정이 있어서
04:24
가족까지 다 처벌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어요.
04:27
그런데 이 경우에 보면 가족이 이 범행을 저지르고
04:31
범행의 수익을 능립하는데 전부 다 가담을 하거든요.
04:35
이런 거는 절대로 용납할 수가 없는 거고
04:38
금융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측면에서
04:41
진짜 엄벌해야 될 사안입니다.
04:43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 사건이군요.
04:44
그럼요.
04:45
그럼요.
04:46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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