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밤마다 낫과 칼을 들고 쓰레기봉투를 파헤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00:06서울 마포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인데요.
00:08도대체 무슨 일인지 현장 카메라 강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4자정이 가까운 시각 현수막을 막 펼치기 시작한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00:20심야 시위에 나선 지 한 달째입니다.
00:22소각장을 전해라! 전해라! 전해라!
00:27마포구 소각장은 5개 자치구 쓰레기를 함께 처리하는데
00:31서울시가 올해까지였던 공동사용기한을 시설 폐쇄시까지로 변경하자
00:36마포구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00:40소각장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따라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00:46낫과 칼을 들고 쓰레기봉투를 파헤치는 사람들, 모두 마포구 주민들입니다.
00:51음식물 등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안 되는 쓰레기를 확인한다는
00:55서울시 지침을 근거로 감시단이 쓰레기봉투를 전수조사하는 겁니다.
01:01소각장을 압박하는 일종의 지연전술입니다.
01:05쓰레기 소각장 문제를 둘러싼 마포구와 서울시 사이의 갈등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01:10욕설과 고성은 물론 도로 위 농성 시위까지 갈등의 골은 계속 깊어져 왔던 겁니다.
01:15차량 출입수는 막으시면 안 돼요.
01:19큰일 나요.
01:19감시하지 왜 못하는데.
01:21내리시면 안 돼요.
01:22마포 구밀었어 막는 거야.
01:24마포 구밀었어.
01:25이렇으면 안 돼요.
01:26번들지 마라.
01:29번들지 마.
01:31위험합니다.
01:32차 들어오지 말라 그랬어요.
01:35오해 공문으로 협의 요청한 후
01:37대립이 장기화하면서 소각장으로 들어오던 쓰레기 차량은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01:52한 차 버리는데 두 시간 넘게 기다렸어요.
01:55차가 버리고 가야지만 또 싫을 수 있으니까.
01:58소각이 지연되자 인천의 수도권 메리지로 가는 겁니다.
02:026월달 한 달에 257대가 들어왔습니다.
02:05민원 전후로 해서 10대 정도 증가한 거로 분석이 됩니다.
02:10문제는 이곳 매립지가 쓰레기를 수용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02:15이미 전체 매립 공간의 96%를 다 쓴 상황.
02:19마포 소각장 문제가 갈등의 해법을 찾지 못하는 사이
02:22이곳으로 떠밀려오는 쓰레기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02:26현장 카메라 강태현입니다.
02:35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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