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젯밤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서 10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파가 몰렸습니다.
00:07큰 혼란 없이 마무리가 되긴 했는데 일부 관람객들이 지나간 자리는 여전히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00:15김동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00:20화려한 불꽃축제가 끝나고 곳곳에는 이렇게 쓰레기산이 생겼습니다.
00:24화장실 앞과 벤치, 길가에는 사람들이 그냥 버리고 간 흔적들이 널렸습니다.
00:30여기 사실 쓰레기 버리는 데는 아니잖아요. 그런데 여기 좀 버리게 된 이유가 있을까 해서
00:35쓰레기를 그래도 한 대 모아두면 치우기라도 편합니다.
00:42본인들이 놀던 자리를 그냥 두고 자리를 떠나려는 사람들. 누가 치우라는 걸까요?
00:49다 본인 건데 안 가져가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00:51다 버리고 가시는 이유가 있으실까요?
00:56침이 아시지요. 다시 올라가세요. 다시 올려가세요.
00:58하지만 잠시 자리를 비웠다던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그 자리에 쓰레기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01:06몰린 인파로 지하철역이 통제되니 좀 더 멀리 떨어진 역까지 가는 길에도 축제 쓰레기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01:13음식과 술을 마신 뒤 남은 쓰레기를 이렇게 한강 다리 위 난간에 박아두기도 했습니다.
01:18축제가 열린 인근 주거지역과 상가들도 관람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골머리입니다.
01:25화장실 보러 오고서 와서는 그냥 뭐 정의고 뭐 그냥 거기다 다 끊여놓고 와요.
01:32지금 쓰레기 70원짜리가 그냥 지금 뭐 한 연일곱 개 나왔어요.
01:38상가 건물에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고 떠나는 겁니다.
01:42아파트들은 관람객들의 무단 투기 등에 대비해 출입을 막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01:47폭우가 쏟아진 오늘 아침 현장을 다시 찾아봤습니다.
02:01축제만 즐기고 나물나라 떠난 비양심적인 모습들에 결국 뒤처리를 맡은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02:08어떻게 간 거죠?
02:10TV에도 많이 나오고 기사에도 많이 나오고 그랬잖아요.
02:14그래도 소용이 없거든요.
02:17먹다 남은 음식과 쓰레기가 뒤섞인 이 난장판은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02:22채널A 뉴스 김동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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