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에 출석한 지 15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00:05특검은 30일, 그러니까 내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하라고 통지했습니다.
00:10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현희 기자, 먼저 윤 전 대통령 측이 재소환 통보에 응한 건가요?
00:16네, 확답을 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00:19박지영 특검보, 윤 전 대통령 측의 30일, 그러니까 내일 오전 9시에 다시 출석할 것을 통지했는데요.
00:25즉답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00:27앞서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종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후 조사 일정에 대해 협의된 게 있느냐는 질문에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답했는데요.
00:38내일 특검이 통지한 시각에 윤 전 대통령이 다시 나올지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00:43특검은 또 아직 조사할 게 상당히 많고 추가 소환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00:49특검은 조사 우선순위는 추가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인데
00:53일단 내일 어제 진행하지 못했던 체포방해 혐의증에 대해서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01:01조사는 일단 어젯밤 9시 50분쯤에 끝났는데, 윤 전 대통령이 청사를 나서기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렸네요?
01:08네, 그렇습니다.
01:09조서 열람에만 3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01:12윤 전 대통령이 상당히 꼼꼼하게 조서를 살폈다고 하는데요.
01:16날인을 하다가 멈추고도 다시 살필 정도였다고 합니다.
01:19조서 열람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읽어보고 변호인이 수정하는 과정도 거치다 보니 장시간이 소요됐다는 설명입니다.
01:28다만 윤 전 대통령, 검사가 진행한 조사의 조서에 대해서만 서명 날인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01:36네, 윤 전 대통령.
01:37그래서 출석한 지 15시간 만에 귀가를 했다고요?
01:41네, 그렇습니다.
01:43윤 전 대통령, 어제 오전 9시 55분쯤 청사에 도착해서 조금 전인 오늘 새벽 1시쯤 조사를 마치고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01:51청사에 머문 시간만 따지면 약 15시간 정도입니다.
01:54다만 조사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습니다.
01:57윤 전 대통령과 내란 특검 사이 신경전이 끊이지 않으면서, 실제 필자 신문에 걸린 시간은 5시간 20분가량에 불과했습니다.
02:05그러니까 머문 시간에 비해서 한 3분의 1 수준인데, 조사 시간은 왜 이렇게 짧았던 겁니까?
02:13네, 한때 조사 거부가 있었습니다.
02:15어제 첫 조사는 체포영장에 적시된 체포방해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02:20경찰 단계에서부터 이 조사를 진행했던 박창환 경찰청 총경이 조사를 맡았는데, 윤 전 대통령 측에서 반발하면서 조사가 3시간가량 중단됐었습니다.
02:30조사를 맡은 박 총경이 불법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다라는 이유를 들었는데요.
02:36특검 측은 박 총경이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지만, 경찰이 진행하는 조사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02:45박 특검보는 오후에도 이 부분에 대한 조사는 재개하지 못했다고 밝혔는데요.
02:49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내일 조사에서 다시 시도될 선망입니다.
02:55네, 그러면 어제는 어떤 부분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 겁니까?
02:59네, 특검. 수사 효율성을 위해서 다른 혐의에 대한 조사를 먼저 진행했습니다.
03:04이 조사는 김정국, 조재철 부장검사가 진행했는데,
03:08계엄 전에 있었던 국무회의 의결 과정과 외환죄 관련 부분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03:15내란 특검 관계자는 이번엔 기초적인 조사만 진행했고, 추가 조사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조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03:21특검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조사에서는 적극적으로 진술했고, 진술 거부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03:29네, 이번 조사에 대해서 무산될 거랑 우려가 좀 있었는데, 결국은 성사가 됐고요.
03:36사실상 윤 전 대통령의 첫 조사나 다름이 없었죠?
03:39네, 그렇습니다. 윤 전 대통령 공수처에 체포된 첫날 조사를 진행하긴 했지만,
03:44당시 본인의 입장을 밝힌 것에 실제 조사라고 진행할 수 있을 만한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었습니다.
03:50그래서 이번 조사가 윤 전 대통령이 수사기관에서 받은 사실상 첫 조사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03:57조사를 앞두고도 이번 조사가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04:01윤 전 대통령 측과 특검이 출입 방식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기 때문인데요.
04:06윤 전 대통령 측, 지하를 통한 비공개 출입을 계속 요청해 왔는데,
04:11어제 오전 서울고검 중앙현관으로 출석했습니다.
04:14출석 직후 윤 전 대통령 측은 입장문을 내고 절차적 자툼으로 진실을 밝히는 것에 장애가 생겨서는 안 돼서 조사에 응하기로 했다, 이렇게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04:25그러면서 특검의 공개 소환 방침이 법적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04:31다만 특검은 공개 출석이 기본 방침이라는 입장을 견제하고 있는 만큼,
04:35추가 조사 역시 공개 소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04:40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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