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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아부다비에서 열하루 만에 다시 마주앉았습니다.

이번 협상은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 5시간 동안 이어진 첫날 회담 후 우크라이나 측은 생산적인 대화였다고 밝혔습니다.

[헤오르히 티크히 /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 :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군사적 이슈입니다. 전쟁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에 대해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미국도 대화가 계속되는 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며 돌파구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 민감한 부분이 많아 큰 돌파구가 있을 때까지 진전 상황이 공개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협상에 계속 전념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평화 합의에 열려 있다면서도 우크라이나에 영토 양보를 압박하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보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키이우 정권이 적절한 결정을 내릴 때까지 특별군사작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 전체를 원하지만,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선을 동결하고 비무장지대를 만들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종전 이후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기 위한 안보 보장 체계를 러시아가 수용할지도 난제입니다.

유럽 국가들은 평화협정 체결 즉시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러시아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대로 서방국 주둔 계획을 구체적으로 평화협정에 명시할 경우 러시아가 동의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관측입니다.

협상 당일에도 러시아의 공습이 계속되자 유럽연합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인 공격을 위해 협상을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종전 합의를 거부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넘겼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ㅣ유현우
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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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아부다비에서 열 하루 만에 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00:06이번 협상은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 5시간 동안 이어진 첫날 회담 후 우크라이나 측은 생산적인 대화였다고 밝혔습니다.
00:14미국도 대화가 계속되는 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며 돌파구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00:44러시아는 평화합의에 열려 있다면서도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를 압박하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보냈습니다.
01:00러시아는 돈바스 지역 전체를 원하지만,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선을 동결하고 비무장 지대를 만들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01:08종전 이후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기 위한 안보보장 체계를 러시아가 수용할지도 난제입니다.
01:15유럽 국가들은 평화협정 체결 즉시 우크라이나의 병력을 파견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러시아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01:24이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대로 서방국 주둔 계획을 구체적으로 평화협정에 명시할 경우 러시아가 동의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관측입니다.
01:33협상 당일에도 러시아의 공습이 계속되자 유럽연합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인 공격을 위해 협상을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01:43하지만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종전합의를 거부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01:54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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