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톤 이상 6관왕에 오르는 기쁜 소식을 전했죠.
00:06이로써 우리나라는 전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미 엔터업계 주요 4대상을 모두 받게 되면서
00:11K컬처의 위상을 뽐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00:14김생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30인간의 버려진 로봇들이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입니다.
00:35극을 이끄는 등장인물은 단 3명.
00:382016년 첫 공연 이래 5시즌을 이어올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00:43어쩌면 해피엔딩은 브로드웨이 저명한 프로듀서 눈에 띄어 지난해 뮤지컬 본고장이 진출했습니다.
01:04출연 배우가 한 명 더 늘었고 한국의 인디팝, 미국 재즈 등 다양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세련된 분위기도 재탄생했습니다.
01:13화려한 다른 브로드웨이 작품들과 달리 뉴욕대 재학 시절을 알게 된
01:30윌 애런슨과 박천유, 윌 휴 콤비가 힘을 합쳐 누구나 공감할 사랑 이야기에 집중했습니다.
01:36네, 우리 반디뿌리 덕분에 거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01:41응원해 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01:46첫 프리뷰 공연 당시 주간 매출액이 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4억 원을 밑돌았지만
01:50입소문을 타면서 정식 오픈 주간에 45만 달러 매출을 달성했고
01:55최근엔 매주 100만 달러 이상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02:00이 작품은 제78회 토니상 6관왕에 오르며 한국 뮤지컬 역사를 새로 썼는데
02:04한국 국적 창작자가 토니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2:08신나고요. 왜냐하면 굉장히 오랫동안 굉장히 많은 고생을 함께한 분들이 많거든요.
02:16그런데 그분들이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너무 뿌듯해요.
02:20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4대상으로 꼽히는
02:24에미상, 그래미상, 오스카상, 토니상을 모두 받게 됐습니다.
02:28BBC는 이 4개상의 앞글자를 따 한국이 에고트의 지위를 얻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02:35K-콘텐츠 첫 에미상의 주인공이자 곧 오징어게임 마지막 시즌 공개를 앞둔
02:40황동혁 감독도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축하했습니다.
02:44한국의 창작 뮤지컬이 브로드웨이에 진출해서
02:47이런 엄청난 평가를 받고 너무 놀랍고 기뻤고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02:53국내 뮤지컬계는 규모 면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했지만
02:57대형 라이선스 작품이나 스타 마케팅에만 기댄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습니다.
03:03탁월한 오리지널 뮤지컬이 계속 나오기 위해선
03:05창작자 지원을 위한 인프라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03:09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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