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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협상 무산 요인 ① 호르무즈 '맞불 봉쇄' 팽팽
2차 협상 무산 요인 ② 이란 핵 프로그램 이견
"러시아의 안전 보장·호르무즈 공동 통제 담겨"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불씨가 완전히 꺼지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종욱 기자!

먼저, 2차 협상이 무산된 요인과 이후 협상 재개 전망은 어떤지 다시 정리해 볼까요?

[기자]
팽팽히 맞선 핵심 쟁점은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핵 프로그램, 이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이란에 압박 수위를 높이려 맞불 해상 봉쇄를 확대하면서, 전 세계 원유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이런 압박에도 호르무즈를 계속 봉쇄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이것이 "결정적 전략"이라고 강조합니다.

다음은 핵 문제입니다.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제한과 비축분 반출을 요구하는 반면, 이란은 핵에 관한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쟁점에 관한 이견에는 무엇보다 양측의 뿌리 깊은 불신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종전 방안에 관한 새로운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의 종전 관련 제안에, 러시아가 미국의 이란 추가 공격을 억제하기 위한 보장을 제공하고,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를 함께 통제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2차 협상 자체는 무산됐지만,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만은 아닙니다.

모든 카드가 미국에 있다면서도, 이란이 대화를 원한다면 전화만 하면 된다는 트럼프 대통령 말은 군사 작전과 해상 봉쇄를 통한 협상력 우위를 강조하는 동시에 협상 가능성도 닫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협상단의 파키스탄 방문 일정 취소 직후 이란에서 이전보다 개선된 제안을 받았다는 발언도 물밑에서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란 역시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오만 일정을 마친 뒤 러시아로 가기 전 파키스탄을 다시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은 당분간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한 간접 협상을 이어가며, 접점을 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강한 압박에도 이란이 예상보다 견... (중략)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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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00:03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불씨가 완전히 꺼지진 않은 거로 보입니다.
00:09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0:11김종욱 기자, 먼저 2차 협상이 무산된 이유가 궁금한데요.
00:15협상 재개 가능성은 남아있는 겁니까?
00:18일단 팽팽히 맞선 핵심 쟁점은 호르무즈 해역과 이란 핵 프로그램 이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00:24미국이 이란의 압박 수위를 높이려 해상 맞불 봉쇄를 확대하면서 전세계 원유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역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데요.
00:33이란은 미국의 이런 압박에도 호르무즈를 계속 봉쇄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00:39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는 이것이 결정적 전략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00:45다음은 핵 문제입니다.
00:46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제한과 비축분 반출을 요구하는 반면 이란은 핵에 관한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00:55쟁점에 관한 이견에는 무엇보다 양측의 뿌리 깊은 불신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01:00이런 상황에서 종전 방안에 관한 새로운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01:04이란의 종전 관련 제안에 러시아가 미국의 이란 추가 공격을 억제하기 위한 보장을 제공하고
01:10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를 함께 통제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고 미국 일관 워싱턴포스트가 전했습니다.
01:172차 협상 자체는 무산됐지만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만은 아닙니다.
01:22모든 카드가 미국에 있다면서도 이란이 대화를 원한다면 전화만 하면 된다는 트럼프 대통령 말은
01:29군사 작전과 해상 봉쇄를 통한 우위를 강조하는 동시에 협상 가능성도 닿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01:36미국 협상단의 파키스탄 방문 일정 취소 직후 이란에서 이전보다 개선된 제안을 받았다는 발언도
01:44물밑에서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01:48이란 역시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오만 일정을 마친 뒤 러시아로 가기 전 파키스탄을 다시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56이에 따라서 미국과 이란은 당분간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한 간접 협상을 이어가면서 접점을 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02:06미국의 강한 압박에도 이란이 예상보다 견고하고 또 길게 버티는 배경은 뭔가요?
02:12네 일단 2차 협상무사는 군부 강경파의 타협 불가 방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2:18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는 이란 혁명수비대 수뇌부가 이란 내 의사결정을 지배하면서 협상 진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02:28이런 강경론의 배경엔 시간이 이란 편이라는 자신감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습니다.
02:34미국의 압박을 일정기간 버텨내면 미국이 반전 여론과 정치적 악영향 때문에 먼저 타협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는 겁니다.
02:44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이란 전쟁이 최대 변수로 돌출할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02:51대통령 국정운영 중간평가 성격이 있는데 반전 여론과 호르무즈 봉쇄에 따른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 등이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03:01있습니다.
03:02물론 이 과정에서 이란도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이미 장기간 제재를 버텨낸 터라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03:11미국의 해상 봉쇄가 길어지면 미국 경제 역시 타격받을 수밖에 없는 측면도 있습니다.
03:18이란 내부로 보면 장기간 쌓인 경제적 고통을 전쟁 탓으로 돌리면서 정권의 실책을 정당화하는 틀이 마련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03:28이번엔 레바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3:30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에 3주 연장한다고 발표했는데 그런데도 교전은 계속되고 있죠?
03:37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25일 밤 레바논 남부를 잇따라 공습했다고 레바논 국영 언론이 전했습니다.
03:45오전에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적어도 6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03:52앞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 내 친이락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연장된 휴전을 어겼다면서 강력한 공격을 군에 지시했습니다.
04:02헤즈볼라도 이에 맞서서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 차량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04:08헤즈볼라 소속인 알리 파야드 레바논 의원은 휴전 합의가 이스라엘의 최소한의 의무조차 부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계속되는 적대 행위를 볼 때 휴전
04:18연장은 무의미하다고 비판했습니다.
04:20양측 모두 마지못해 휴전안을 수용한 만큼 휴전이 언제든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겁니다.
04:28다국적 싱크탱크인 국제위기그룹의 레바논 분석가 데이비드 우드는 이건 휴전이라기보단 제한적인 긴장 완화 수준에 가깝다고 분석했습니다.
04:37이어서 휴전이 극도로 불안정한 건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에 좌우되기 때문이라면서
04:43트럼프가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휴전을 강행해 놓은 상황이지만 협상이 결렬되면 레바논이 화약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4:53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04:55감사합니다.
04:55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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