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해드린 대로 우리 정부가 어제 오후부터 대북방송을 선제적으로 중지한 이후에 북한도 대남방송을 중단했습니다.
00:07접경지역 주민들은 오랜만에 푹 잠을 잤다면서 지금처럼만 조용했으면 좋겠다고 반겼습니다.
00:12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00:14배민혁 기자.
00:18강화군 당산리 접경지역에 나와 있습니다.
00:21대남방송이 멈췄다고 전해지는데 현장은 어떻습니까?
00:23네 저희 YTN 취재진이 오전부터 이곳을 둘러보고 있는데요.
00:30아무 소음 없이 평온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33지금 제 뒤로 봉우리 3개가 연달아 있는 산이 보이실 텐데요.
00:38가장 왼쪽에 있는 곳이 대남 스피커가 설치된 곳입니다.
00:41평소 소음이 들리던 것과는 달리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데요.
00:45실제로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청취된 지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00:50어젯밤 11시 이후까지 소음 방송이 들렸지만 오늘 새벽 0시 이후에는 전 지역에서 들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00:57저희 취재진이 현장에서 만나본 주민들도 어제도 평소처럼 소음 방송이 이어지다가 오후부터는 소리가 잦아들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01:08네 그동안 고통을 호소하던 주민들에게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겠군요.
01:14네 그렇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현장에 도착해 만난 주민마다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01:19특히 몇 달 만에 사라진 소음에 간밤에 숙면할 수 있었다는 주민들도 많았습니다.
01:25주민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01:26이곳 강화군 접경지역 주민들은 동물소리, 괭음 등을 내는 북한의 대남방송으로 고통을 호소해 왔습니다.
01:52최고 수십 데시벨을 넘는 괭음이 밤새도록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01:56이 때문에 지난해에는 이곳 주민이 직접 국정감사장을 찾아 소음으로 살 수가 없다며 멈추게 해달라고 무릎을 꿇기도 했습니다.
02:05아직 방송을 멈춘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지금의 평화가 얼마나 이어질지 걱정하는 주민도 일부 있었는데요.
02:12대부분 주민은 우리 측이 대북 방송을 멈춘 만큼 조용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02:17지금까지 강화군 당산리 접경지역에서 YTN 배민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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