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생성형 인공지능 AI 시대, 흔히들 데이터가 편향되면 결과도 편향된다고 말합니다.
00:06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닌데요.
00:08우리가 AI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가 AI의 편향성을 더 부추긴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00:16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영화 아이언맨, 주인공 토니 스타크는 AI 비서 자비스와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고 때로는 충돌하며 결정을 내립니다.
00:30그런데 영화 주인공과 달리 특정 결과만을 바라고 묻는다면
00:35오히려 AI는 질문자의 한쪽으로 치우친 인식을 강화하는 도구가 됩니다.
00:40전문가들은 AI의 오류가 단순히 학습 데이터 문제가 아니라
00:46인간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00:50사용자의 질문 방식과 내용이 AI의 행동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라는 겁니다.
00:57대표적인 것이 왜 우리 제품이 최고지라고 묻는 식의 유도 질문 편향입니다.
01:03이런 질문에 답할 때 AI는 제품의 단점을 가리고 강점만을 나열하게 됩니다.
01:08정확한 답변과 사람이 좋아할 만한 답변이 있을 때
01:13일반적으로 그걸 피드백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에 더 조화를 많이 누른단 말이죠.
01:19그렇기 때문에 AI도 사람의 편향성을 똑같이 담게 되는 현상입니다.
01:24AI의 결과물을 받아든 뒤에도 또 다른 함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01:28자신이 공들여 만든 결과물을 과도하게 신뢰하는 이른바 소유효과가 발생해
01:34더 나은 대안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01:36인지적 편향은 뇌가 정보를 단순화하려는 본능적인 과정입니다.
01:42전문가들은 이 편향에 지나치게 빠지지 않으려면
01:45AI의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의도적으로 질문을 뒤집어보라고 조언합니다.
01:52내 논리의 허점을 찾아달라거나 반대 입장에서 비판하라는 질문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01:57AI가 놓친 사각지대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02:09결국 AI를 더 책임감 있고 효과적으로 만드는 마지막 열쇠는
02:14인간의 비판적인 사고입니다.
02:16YTN 고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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