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자, 우리 뇌가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그 시작이 되는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00:06바로 여러분이 무언가를 보고, 듣고 그리고 만지는 그 감각, 이 단어도 되게 중요합니다.
00:13감각의 순간,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정보는 뇌 속에서 변형되고 정교화되고 저장되고 활용되죠.
00:21그리고 이런 감각을 통해서 우리의 뇌가 어떤 판단을 내리는 거거든요.
00:24그런데 이제 우리는 흔히 감각기관을 통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생각을, 그냥 우리가 직관적으로 하잖아요.
00:34하지만 실제로는 감각을 느끼는 인지의 첫 순간부터 뇌는 사실은 엄청난 활동을 하고 있고요.
00:43심지어 어떤 연구자는 그걸 음모를 펼치고 있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00:49먼저 그림을 하나 같이 보겠습니다.
00:52이 그림이 어떻게 보이세요?
00:54얼굴
00:56얼굴
00:57주사위로서
00:59치와와 보여요, 치와와
01:01저도 주사위로 보였어요.
01:03주사위
01:04눈사람
01:04눈사람
01:05그냥 점이 3개 찍혔는데 뭐가 보이냐고 여쭤보면 전부 다 얼굴, 강아지
01:12그리고 조금 더 사행성 있는 분들은 주사위
01:15이런 여러 가지 얘기들을 다 하세요.
01:17주사위
01:18그런 걸 많이 했죠.
01:19우리 뇌가 이 점 세계를 뭔가 익숙한 거에 갖다가 붙이는 거예요.
01:25그렇죠.
01:26그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사람이나 동물을 본 적이 없는 그런 사람
01:30혹은 그런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세 살, 네 살, 다섯 살 정도 되는 아이들한테도 이 점 세 개를 보여주잖아요.
01:38뭐라고요?
01:39뭐가 보여요라고 하면 점 세 개요.
01:41솔직하게 직관적으로 하는구나.
01:43근데 생각해보세요.
01:44더 정확한 답이죠.
01:45그렇죠.
01:46우리가 얼굴이 보여요.
01:47이건 오히려 우리가 음모를 꾸민 거죠.
01:50그렇죠.
01:50왜곡을 한 겁니다.
01:51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들로.
01:52그렇죠.
01:53그래서 우리가 보고 있는 게 보고 있는 게 아니라 듣고 있는 걸 다 정확히 듣고 있는 게 아니라 기억 속에 저장돼 있는 무언가와 합쳐보며 알고 있었던 무언가를 이렇게 대비해서 인식하려고 하는 그런 경향이 굉장히 많아요.
02:08이게 바로 뇌가 감각을 처리하는 방식이죠.
02:11그렇죠.
02:12저는 프랑스를 가면은 봉수화? 봉수화 이러는데 그게 가끔 어설화로 들리는 거예요.
02:16봉수화?
02:17봉수화가 이제 어설화로 들려가지고 아 이게 내가 익숙한 말로 들리는 거야.
02:21그렇지.
02:22언어도 그렇게 돼.
02:23언어도 많죠.
02:24비주얼뿐만 아니라.
02:25어서 이불 개고 밥 먹어가 그런 거잖아.
02:27그게 뭐예요?
02:28어서 이불 개고 밥 먹어.
02:30아하.
02:31어서 이불 개고 밥 먹어.
02:33아하.
02:34아하.
02:35아하.
02:36아하.
02:37아하.
02:38아하.
02:39아하.
02:40아하.
02:41아하.
02:42아하.
02:43아하.
02:44아하.
02:45아하.
02:46아하.
02:47아하.
02:48재밌는 건 그런 농담을 한번 듣게 되면 영원히 그 밥송은 그렇게 들립니다.
02:51맞아요.
02:52맞아요.
02:53아하.
02:54자 이런 뇌의 정보 처리 방식 그리고 특징 때문에 우리는 사물을 알아볼 때도 점세계 같은 몇 가지 단서만으로도 빠르게 인식하는데 빠른 게 꼭 좋은 건 아니지만 어쨌든 이 현상은 분명히 일어나고 있다는 거죠.
03:06자 그럼 정말.
03:07야 음모론.
03:08그런지 그림으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3:14자 지금 보여드리는 건.
03:15모나리자.
03:16오 바로 나오죠.
03:17네.
03:18우와.
03:19어떤 대상을 색깔 분포도로만 표현한 건데.
03:23아 대박.
03:24정말 보이세요 저렇게.
03:29아니요.
03:30처음에는 구별 안 됐는데.
03:32난 숫자를 찾고 있었어.
03:34그래 생명 테스트 갔잖아.
03:35응.
03:36지금까지는 연습.
03:37연습이었고.
03:38아 이런 걸 하는 거예요?
03:39연습 몇 번 더 하고 싶은데.
03:40네.
03:41매달이 걸린.
03:42문제.
03:43아.
03:44아.
03:45문제 주세요.
03:47아.
03:48아.
03:49아.
03:50아.
03:51아.
03:52알았어.
03:53알았어.
03:54알았어.
03:55알았어.
03:56알았어.
03:57알았어.
03:58알았어.
03:59알았어.
04:00알았어.
04:01알았어.
04:02알았어.
04:03알았어.
04:04알았어.
04:05안 보여.
04:06오 진짜?
04:07야 너 안 보이는 척 하는 거야?
04:08아니 진짜 진짜로.
04:09우측이랑 좌측이랑 튀어나온 게 딱 지금.
04:13확실히 보이잖아요.
04:14그죠?
04:15그니까.
04:16근데 놀라운 게.
04:17제목 정확하게 맞추셔야 돼요.
04:19어?
04:20대표자께서 최종적인 대답을 주시면 됩니다.
04:23대표자 윤소희.
04:24정답.
04:25네.
04:26빈센트 방고의 별이 빛나는 밤.
04:29밤 애 아니야?
04:31애 아니야?
04:32나도 밤으로 알고 있어.
04:33밤.
04:34별이 빛나는 밤?
04:35밤.
04:36자 정답이 왔는지.
04:39어.
04:40왜 또 흔들리세요.
04:41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04:43별이 빛나는 밤?
04:46예.
04:47그렇지.
04:48나이스.
04:49밤에는 그건 라디오.
04:51별이 빛나는 밤에.
04:52별이 빛나는 밤에.
04:53딸아.
04:54나의 임이세 씨.
04:55정답은 빈센트 방고의 별이 빛나는 밤.
05:00이게.
05:01자 이게.
05:02저 그림을 모르는 분들한테는 말도 안 되는.
05:05네.
05:06정말.
05:07그냥 몇 가지 색이 그냥.
05:08그냥 임의적으로 붙어있구나.
05:10이렇게 생각하실 수밖에 없는데.
05:12참 대단한.
05:13복원력이자.
05:15해석력.
05:16신경.
05:17저렇게 빨리 찾아냈어.
05:18아주 극히 일부의 정보예요.
05:20그런데 장기 기억에 보관된 사전 기억을 통해서.
05:22나머지 부족한 부분을.
05:24두 가지 단어가 중요하죠.
05:26자동적으로 보완하고.
05:28채워 넣는 거죠.
05:30아무튼 이런 철로점을 갖다가.
05:32그런 그림으로 연상시킨 이런.
05:34뭐랄까.
05:35보완 기능은 뇌가 왜 갖게 된 거예요.
05:37왜냐하면.
05:38너무 많은 정보와 가능성을 고려하면.
05:41뇌가 혼란스러우니까.
05:43우리가 이제 뭐.
05:45무슨 천국.
05:46무슨 반점.
05:47이런 데 가면 메뉴판이 너무 많아요.
05:49맞아 맞아.
05:50그거 일일이 다 보면 정신없는데.
05:52누군가가 야.
05:54여기서 그냥 짜장면 먹어.
05:55혹은 이 집에는 짬뽕이 최고지.
05:57라고 하면.
05:58그 가능성 주의로만.
05:59딱 몇 가지만 고려하면 되죠.
06:01그러니까.
06:02그런 비슷한 일을.
06:03우리 뇌가.
06:04스스로 하는 겁니다.
06:05그래서.
06:06진화라고 하는 관점을.
06:08여기 한번 넣어보면.
06:09그런 개체들이.
06:11더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06:13에너지를 절약했겠죠.
06:14맞아요.
06:15에너지 절약했죠.
06:16왜냐하면.
06:17우리 신체기관 중에 제일.
06:18에너지를 많이 쓰는 곳이.
06:19뇌니까.
06:20맞아요.
06:21실제로 우리 눈에 안구에.
06:23맹점이라고 하는 것도 있죠.
06:25그런데 맹점이요.
06:27시신경이 지나가는 자리이기 때문에.
06:30빛을 감지하는 세포가 아예 없는 거예요.
06:32어.
06:33시각세포가 없으니까.
06:34거기에 맺힌 상은.
06:35우리가 못 보는 거예요.
06:36아.
06:37그런데 우리가 어떤 걸 볼 때.
06:39어.
06:40나 맹점 여기 안 보여.
06:41이쪽 안 보여.
06:42이런 거를 얘기를 하지 않죠.
06:43네.
06:44옆에 있는 걸 자연스럽게 메꿔주는 겁니다.
06:45응.
06:46보여주는구나.
06:47보안.
06:48뇌가 채워놓고.
06:49왜곡하고.
06:50그다음에 없는 것도 있다고 생각하고.
06:52참.
06:53별의별 편집을 다 하는 거죠.
06:54고생이 많네요.
06:55우리의 뇌는.
06:56정말로 놀라운 편집자죠.
06:58대단하고.
06:59이걸 굉장히 잘하는 게 우리 뇌잖아요.
07:01우리 뇌를 본딴 인공지능이.
07:03지금 이걸 굉장히 잘합니다.
07:05그래서 업스케일링이라고 해가지고.
07:07화질이 안 좋은 사진을 고화질로 바꾸는 거 있잖아요.
07:10이게 빠진 부분을 학습한 걸로다가.
07:13추정해서 만들어내는 거예요.
07:14우리 뇌 가는 거랑 똑같은 일이죠.
07:16최고의 AI네요.
07:17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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