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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빈칸에 공통으로 들어갈 단어는?
'말'이 들어가는 속담 뜻풀이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궤도 #황제성 #윤소희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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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래전부터 우리 조상들은요. 복잡한 상황을 짧고 효과적으로 말하고 싶어 했습니다.
00:05우리 민족의 해악과 풍자정신이 깊은 표현. 뭘까요?
00:09속담, 속담. 그렇죠. 속담입니다. 속담.
00:12속담. 속담.
00:14지금 혹시 떠오르는 속담이 있습니까?
00:16낱말은 새가 듣고 반말은 쥐가 듣는다.
00:18낱말은 새가 듣고 반말은 쥐가 듣는다.
00:20닥쳤던 개. 닥쳤던 개.
00:22큰일 났네.
00:25백숙. 백숙된다.
00:26정말 큰일 났네.
00:27백숙된다.
00:27속담은 짧은 문장 하나로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00:32일상에서 사용할 때 말의 생동감과 설득력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00:37그리고 속담에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 방식, 문화가 담겨 있어서
00:41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말 맛을 살리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하는데
00:46여기서 문제 드리겠습니다.
00:48속담 문제인가 보다.
00:49오늘 근데 대체 몇 문제가 지금 있을까?
00:51그러니까요. 오늘 제가 왔네요.
00:52아, 시일이야. 모든 문제가.
00:54자, 문제 주세요.
00:55빈칸에 공통으로 들어갈 단어를 맞춰보세요.
01:07뭐야?
01:07전 쌀 생각했었는데
01:21쌀.
01:22근데 쌀은 또 그것도 어려운 것 같아요.
01:24쌀이 고마운 경우가 좀 애매하니까.
01:26난 처음에 손인 줄 알았어, 손.
01:28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
01:30손이 나는 그 손님 손인 줄 알았어.
01:32그러니까 손을 보탠다는 표현도 많이 쓰잖아요.
01:35그러니까요.
01:35손이 고마우면 빚이 사러 갔다가 주부 사온다.
01:37손은 보태고 떡은 뗀다. 이거 리사네.
01:39말 많은 집은.
01:41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
01:43말은 보태고 떡.
01:44말이 고우면 빚이 사러 갔다가 주부 사온다.
01:47맞아.
01:47뭔가 말...
01:48맞아, 맞아.
01:49아, 맞네.
01:49그리고 속담에 말이라는 말이 워낙 많이 들어갑니다.
01:51말에 대한 속담이 많으니까.
01:53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쓸 것 같아.
01:55왜?
01:55산으로 가는 거지.
01:56네,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가는 거지.
01:57소금 쳐라.
01:58더 이따 끊어라.
01:59간이 점점 세지는 것처럼.
02:01가만히 두지를 못하고.
02:02가만히 좀 줘라 이거지.
02:03만드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02:04마지막은 말이 맞는 것 같긴 한데.
02:07말이 고마우면.
02:08비지만 살아가는데 주부까지 사오니까.
02:10예쁘게 말하면 저런 거지.
02:12많은 말이 고와야.
02:13그런데 말은 보태고 떡은 뗀다는 대체 뭔 뜻이야?
02:16그러니까 말은 보태고 떡은 뗀다는 왠지 부정적인 얘기잖아.
02:20말을 보탠다는 게 좋은 의미는 아닐 것 같아.
02:22말이 제일 맞죠.
02:23정확히 맞죠.
02:24다 통용되어 있는 것도 말이에요.
02:26자, 도전.
02:27동갑.
02:28네, 정답.
02:29말이요.
02:30말.
02:31말이 어떤 말을 말하는 겁니까?
02:33말하는 말이요.
02:35맞는 것 같은데.
02:35띄는 말과 하는 말은 장음 단음이 다릅니다.
02:39하는 말이면 말.
02:41말이요.
02:43말.
02:44네.
02:45자, 정답 확인하겠습니다.
02:46말.
02:48아, 제발.
02:49맞을까.
02:49말 많은 분이 장맛도 쓰다.
02:51정답입니다.
02:52정답은 말입니다.
02:54아, 다행이다.
02:55이 과가 잘한다.
02:56말 한마디가 천량 빚을 갚는다는 우리 속담도 있듯이 우리 선조들은 말을 사람의 운명까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03:00그만큼 말과 관련 있는 속담들이 참 많다는 거죠.
03:01말 한마디가 장은 고추장 된장 같은 걸 말하는데.
03:02장맛이 쓰다.
03:03장맛이 쓰다.
03:04장맛이 쓰다.
03:05장맛이 쓰다.
03:06장맛이 쓰다.
03:07장맛이 쓰다.
03:08그렇지.
03:09장맛이 쓰다.
03:10장맛이 쓰다.
03:11장맛이 쓰다.
03:12장맛이 쓰다.
03:13장맛이 쓰다.
03:14장맛이 쓰다.
03:15말과 관련 있는 속담들이 참 많다는 거죠.
03:18첫 번째 속담은 장은 고추장 된장 같은 걸 말하는데 살림 전반을 뜻하거든요.
03:22장맛이 쓰다는 건 살림이 잘 돌아간다는 얘기일까요 아닐까요.
03:26안 돌아간다는 거죠.
03:28그러니까 말이 많으면 집안 살림이 잘 안 돌아가니까 말은 좀 최대한 자제하고 진중하게 하라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03:36그럼 말은 보태고 떡은 뗀다는 뭘까요.
03:38이기적인 행동.
03:39얌체.
03:40얌체.
03:41얌체.
03:42말은 보태워지고 떡은 떨어진다는 건데 떡은 음식이니까 돌려서 먹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떼 먹고 점점 양이 줄잖아요.
03:49그런데 반대로 말은 어때요.
03:51점점 소문이 돌아다니까.
03:53널리 퍼지면 퍼질수록 과장되고 없던 말까지 붙잖아요.
03:59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는 말처럼 소문이 빠르고 왜곡되기 쉽다는 걸 경계하는 표현입니다.
04:05좋은 말이다.
04:07세 번째 속담은 어느 정도 짐작은 되죠?
04:10예쁜 말.
04:11두부 장소의 말이 다정하고 상냥하면 저렴한 비지를 사러 갔다가도 더 비싼 두부를 사온다.
04:17이런 얘기입니다.
04:18그러니까 말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일상의 장면에 비유해서 보여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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