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00:04오늘부터 각 당 출입하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대선 관련 이야기 들어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00:10정인용, 손효정 기자 나와주시지요.
00:15네, 국회에 마련된 YTN 특설 스튜디오입니다.
00:19저는 민주당을, 손효정 기자는 국민의힘을 각각 출입하고 있는데요.
00:23대선 사전투표가 오늘로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00:26각 당 후보들도 막판 표심 공략에 주력하고 있는데, 키워드로 하나씩 대선 관련 내용을 풀어보겠습니다.
00:35첫 번째 키워드부터 들어볼까요?
00:37네, 역대급 사전투표율, 양당, 우리가 유리로 뽑아봤습니다.
00:42사전투표 둘째 날인 오늘도 투표 열기 매우 뜨겁습니다.
00:45오늘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은 23.33%로 집계됐는데요.
00:50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 단위 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과 비교했을 때 역대 최고치입니다.
00:57오늘 최종 투표율이 지난 대선의 36.9%를 넘어서 40%에 다가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01:06역대급 투표율을 놓고 후보들은 제각각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는데, 먼저 민주당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01:12네, 민주당은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01:15평일인데도 투표 열기를 못 막을 정도로 변화를 바라는 국민 목소리가 컸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01:23핵심 관계자는 YTN과 아침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 비상계엄에 대한 응징이라며, 이른바 분노 투표라고 평가했습니다.
01:31이재명 후보는 SNS에 단 하루 만에 19.58%의 사전투표율을 달성한 건 위대한 국민의 응답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01:39그러면서 오늘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이어지는 만큼 투표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01:47국민의힘은 어떻게 보고 있죠?
01:49네, 국민의힘 민주당과 정반대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01:53윤재욱 청괄선대본부장은 선대본부 회의에서 괴물 독재를 막겠다는 국민의 단호한 의지가 드러났다며, 기적의 대역전이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02:02다만 텃밭인 대구, 경북의 투표율이 가장 낮게 나타나자, 사전투표에 부정적인 일부 지지층을 달래며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02:13다만 투표율과 판세는 관련이 없다는 해석도 나왔는데요.
02:17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사전투표 제도가 이미 자리 잡은 만큼 투표율을 선거 유불리와 연결짓는 건 무리가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02:26그런데 이런 투표 열기가 무색하게, 첫날부터 투표소 부실 관리를 두고 논란이 있었잖아요.
02:33이 내용은 정 기자가 이어서 설명해 주시죠.
02:36네, 논란부터 설명해 드리자면, 서울의 한 투표소에서 일부 유권자와 투표용지를 투표소 밖으로 들고 나가게 되는 일이 벌어진 건데요.
02:46용지 발급 속도를 조절하지 못해 대기줄이 길어졌고, 이탈자 통제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선관위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02:55다만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 수가 정확히 일치해 실제 반출된 건 없다며 사퇴 수습에 나섰습니다.
03:03이를 두고 국민의힘 반응도 살펴볼까요?
03:05네, 그렇지 않아도 선관위를 매 눈으로 지켜보던 국민의힘에선 반발과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
03:12국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어제 저녁 선관위 청사를 찾아 진상조사를 촉구했고요.
03:18김재원 후보 비서실장도 YTN 라디오에 나와 이 같은 관리 부실이 사전투표 제도뿐 아니라 선관위의 존립 자체도 흔들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3:27민주당도 관련해서 아침에 반응이 나왔죠?
03:29네, 짧은 반응이 일단 나왔습니다.
03:31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선관위의 관리가 매우 아쉽고 실망스럽다며 유권자들이 선관위를 불신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3:40그리고 선관위의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당 차원에서도 제대로 된 선거 관리를 촉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3:48네, 이제 대선 본투표율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03:52후보의 일정이 곧 선거 전략이라는 말이 있죠.
03:55각 후보 일정을 키워드로 먼저 살펴볼까요?
03:59네, 이재명, 김문수, 강원과 충북서, 세대결 이렇게 뽑아봤습니다.
04:04마침 두 후보 방문 지역 가운데 겹치는 곳이 있어서 이렇게 정리를 했는데요.
04:09두 후보 모두 강원과 충북을 누비는 겁니다.
04:12이재명 후보는 강원 춘천시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이어 원주로 이동합니다.
04:18이 자리에서 바이오 산업 발전 전략과 소양강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비전을 소개하고요.
04:24이어서 원주에선 AI 의료 산업과 바이오 R&D 확대 방안을 알린 뒤 충북 충주로 넘어가 유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04:34강원과 충북 두 지역은 지난 대선 당시 유 후보가 패배했던 곳이기도 한 만큼 특히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04:41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어디로 향하죠?
04:45네, 김문수 후보도 정말 바쁩니다.
04:48경기와 충북, 강원을 두루 돌며 막판 유세에 나섰는데요.
04:53오늘부터 선거 운동이 끝나는 다음 달 2일 자정까지 90시간 동안 귀가하지 않는 논스톱 외방 유세에 돌입하는 겁니다.
05:01김 후보는 조금 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이재명을 막아야 한다며 지지로 호소했습니다.
05:07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일정도 짚어보면 서울 마포 경의선 숲길을 산책하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대학교가 있는 중앙대와 대항로 신촌을 연이어 방문합니다.
05:19그러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소식도 전해주시죠.
05:22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경남에서 출근길 노동자들과 만나는 일정으로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05:31이후 부산시의회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05:35자, 그럼 세 번째 키워드도 알아보죠.
05:39네, 키워드 세 번째입니다. 이재명 아들 의혹 급부상, 영향 있다, 없다입니다.
05:43이재명 후보의 아들 의혹이 재점화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 막판 유권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입니다.
05:50이 후보 아들이 불법 도박과 온라인상 음란 댓글 개시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게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건데요.
05:58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집중적으로 이 의혹을 파고들고 있다고요?
06:02네, 초 이 후보 아들의 논란을 가장 먼저 꺼냈던 이준석 후보는 표현의 수위에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공직자와 그 가족에게 필요한 검증이라는 입장을 고소하고 있습니다.
06:13이준석 후보 오늘 YTN 라디오에 나와서 이재명 후보가 솔직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06:19국민의힘도 이재명 가족 비리 진상 조사단을 꾸리며 협공에 나선 모습인데요.
06:25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모두 이 후보 견제를 위해 앞다투어 반 이재명 정서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06:30그렇다면 이러한 공세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도 궁금한데요.
06:35네, 민주당은 기본적으로 이미 지나간 의혹이라며 확전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06:41도박 문제는 지난 대선 때 이 후보가 이미 직접 사과를 했고,
06:45이 씨가 윤석열 정부에서 수사를 받고 처벌도 받았다는 겁니다.
06:50음란 댓글도 애초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제기한 의혹과는 다른 부분이 있고,
06:55구체적인 사실관계도 불명확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6:58핵심 관계자는 YTN에 유권자 입장에선 지난 대선에서부터 인지했던 문제라
07:04새로울 게 없는 만큼 막판 선거 판세에도 영향이 없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07:10국민의힘이 지난 3년간의 실정을 반성해야 할 대선에서
07:13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도 내놨습니다.
07:17자, 그럼 다음 키워드도 살펴볼까요?
07:19네, 네 번째 키워드. 최종 무산된 단일화, 양당 동상이몽으로 뽑아봤습니다.
07:24그동안 국민의힘은 대선판을 뒤집을 수 있는 핵심 변수로
07:28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꼽아왔는데요.
07:31이 후보 설득을 위해 김문수 후보가 직접 심야의 의원회관을 방문하며
07:36공을 들이기도 했는데, 점차 단일화의 문 닫혀가는 분위기입니다.
07:40다만 오늘 아침, 단일화 회동 제안을 두고 양측의 공방이 오갔는데요.
07:44김재원 후보 비서실장이 어제 이 후보 측으로부터 밤 9시에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지만
07:50무산됐다고 밝히자, 이 후보 측은 어젯밤 10시까지 유세 현장에 있었는데
07:55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고 부인했습니다.
07:58단일화의 불씨 아예 사라진 건 아니지만 사실상 3자 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08:03점점 더 커지는 상황인데요.
08:05민주당도 보수 진영의 단일화 여부에 촉각 기울여 왔는데
08:08어떻게 지켜보고 있나요?
08:10네, 민주당은 아침 회의에서 두 정당 간 단일화 문제를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08:15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내란 옹호 세력들의 단일화 시도는
08:20물 건너갔다면서도 명분 없는 꼼수였으니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8:27단일화가 실패했지만 낡고 잘못된 정치 행태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면서
08:31국민의힘을 공짜 구걸, 자기 비전 없는 정당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08:37민주당은 본 투표일 전까지 단일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도
08:40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08:43상대 진영의 단일화 여부와 무관하게 본 투표율까지 방심하지 않고
08:48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08:50지금까지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08:53지금까지 국회 YTN 특설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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