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해 12월 미국 LA에 막 도착한 항공기에서 한 승객이 복도를 다급히 뛰어갑니다.
00:08여객기 출구 쪽에 의식을 잃은 흑인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00:16급히 뛰어온 이 승객은 다름 아닌 같은 여객기에 타있던 한국인 응급구조사였습니다.
00:21그렇게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 4분 동안 산소호흡기와 제세동기를 쓰면서 능숙하게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습니다.
00:31외국인 승객은 덕분에 병원에 옮겨진 이후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35지난달 서울 암사동에 있는 약국에서는 가슴을 부여잡던 노인이 갑자기 앞으로 고꾸라지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00:55약사는 곧바로 노인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다른 손님은 119에 전화를 겁니다.
01:00노인이 쓰러졌던 약국 안입니다. 당시 약사는 구급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노인의 상태를 살피며 안정을 찾도록 도왔습니다.
01:10노인은 의식을 되찾은 가운데 약사는 평소 배운 심폐소생술 덕에 몸이 저절로 반응했다고 말합니다.
01:17최대한 빨리 해야 된다라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 1, 2분 정도 했던 것 같아요. 하니까 숨을 좀 갑자기 이렇게 쉬시는 게 느껴지셨어요.
01:28이렇듯 급성 심정지는 인구 10만 명당 65명 안팎 수준으로 우리 주변에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01:37이때 구급대원 도착만 기다리기보다 직접 심폐소생술을 하는 경우의 생존률이 14.4%로 2배 이상 높습니다.
01:45이 같은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꾸준히 증가해 최근 30%까지 올라간 가운데
01:52여전히 주요 선진국들보다 낮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만큼 더욱 높일 방안을 찾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02:00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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