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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24.


[앵커]
Q. 여랑야랑 정치부 박자은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주제, 밥 맥티어? 어제 TV 토론회에서 나온 이름이죠?

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이름인데요.

이재명 후보, 이준석 후보에게 의료비 절감 방안 묻다가 갑자기 호텔 경제학 공방전이 다시 시작됐는데요, 사실 호텔경제학 논란, 토론회 시작부터 먼저 꺼낸 건 이준석 후보쪽이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제)]
"자신의 사이비 호텔경제학에 의문을 제기하는 국민을 바보라 조롱하는 후보가"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제가 이런 지적을 가능하면 안 하려고 하는데 혹시 밥 맥티어라고 아세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제)]
모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루카스 차이제 모르시죠?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제)]
호텔 경제학의 원본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네, 네네…. 한국은행에서 5만 원을 쓰는 법 이거 그림 표 있는 거 보셨어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제)]
찾아내느라고 고생하셨는데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지난 1차 TV토론에 이어 두 사람의 2차전이었습니다.

Q. 지난 대선 때 나온 익숙한 단어도 들리던데요.

RE100 말씀이시죠?

맞습니다, 3년 전 대선에서도 화제였잖아요.

이 후보 질문에 당시 윤석열 후보가 답변을 못했던 장면이 있었는데요 어제도 김문수 후보 공세 와중 언급한 겁니다.

[이재명 / 당시 민주당 20대 대선 후보 (2022년 2월)]
RE100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입니까?

[윤석열 / 당시 국민의힘 20대 대선 후보 (2022년 2월)]
네? RE100이 뭐죠?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RE100이 뭔지도 아실 거예요.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네 그 자체는 좋은 구호이긴 하지만 RE100이 될 수 있다 이건 상당한 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안되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그야말로 우리 김문수 후보님이 현실을 모르시는데요.

Q. 어제는 토론 상당 부분이 이재명-이준석 두 후보의 설전으로 흐르기도 했죠?

서로 '차베스다', '극단적이다' '토론 시간 지켜라' 지적 오가다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졌어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우리 이준석 후보는 언제나 그러신 것 같아요 과잉되게 아니면 왜곡되게 지적을 막 하는데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제)]
제 질문인데 제 주도권 질문인데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질문도 답의 일부예요 중간에 좀 안 끼어들면 좋겠어요, 말할 때.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제)]
결국 제가 지금 질문드린 것에 대해서 답은 안 하시고 저에게 훈계하듯이 말씀하시면서 끝난 거 아니겠습니까?

Q. 두번째 주제. 절로 시장으로 누가 갔습니까.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김문수 후보 배우자 설난영 씨, 각각 오늘 충북 단양 구인사,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습니다.

Q. 대선 후보 내조가 한창이군요. 김혜경 씨는 김문수 후보 만났다고요?

첫 만남이었는데 악수에 이어 짧은 대화도 나눴고요.

두 사람, 행사장 자리도 나란히 붙어있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한 기자가 김 후보에게 소감을 물었는데 김 여사와 만나 "좋았다", "자주 만나야지"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Q. 설난영 씨는 같이 안 갔나 봐요?

막판 보수 결집 위해 대구 서문시장 민심 행보 중이었거든요.

[설난영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오늘)]
당연히 대구 경북은 우리 보수의 심장!

다음 주 초엔 고향 호남을 찾는다고 합니다.

Q. 마지막 주제 봅시다. 하루 만에 이재명 후보, 뭡니까?

자중에 나섰다는 겁니다.

박범계 민주당 법사위 간사가 '법조인 아닌 사람도 대법관 임용할 수 있게 하자'고 법안 발의했다가 논란 커지니 하루 만에 선 그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민주당의 입장이거나 제 입장은 전혀 아니라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저는 비법조인, 비법률가에게 대법관 자격을 주는 것은 섣부르다 생각합니다 당내에도 제가 그런 문제는 자중하라고 오늘 아침에 지시도 해놓은."

어제 발의 후 민주당 다른 법사위원들 물어보니 "선거 얼마 안 남아서 조심해야 하지 않겠느냐" 기류이긴 했거든요.

남은 시간 열흘, 정책 하나 공약 하나에 따라 각 후보 캠프마다 혹시 유권자 표심 잃을까봐 최대한 신중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신중하게)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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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여랑여랑 정치부 박자은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00:03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00:06밥 맥티어. 어제 TV토론회에 나온 이름이죠?
00:09그렇습니다. 전 델러스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 이름인데요.
00:14이재명 후보, 이준석 후보에게 의료비 절감 방안 묻다가
00:18갑자기 호텔경제학 공방전이 다시 시작된 겁니다.
00:22사실 이 호텔경제학 논란은 토론회 시작부터 먼저 꺼낸 건 이준석 후보 쪽이었습니다.
00:30자신의 사입이 호텔경제학에 의문을 제기하는 국민을 바보라고 조롱하는 후보가
00:40제가 이런 지적은 가능하면 안 하려고 하는데
00:45혹시 밥 맥티어라고 하세요?
00:49모르시고.
00:49루카스 차이저?
00:51모르시고.
00:52호텔경제학의 원본이 원장인 거죠?
00:55한국은행에서 5만 원을 쓰는 법
00:58이거 그림표 있는 거 보셨어요?
01:00사전이라 고생하셨는데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01:05지난 1차 TV토론회에 이어서 두 사람의 2차전이었습니다.
01:10지난 대선 당시에 나온 익숙한 단어들도 들리던데요.
01:14아리백 말씀이시죠.
01:15맞습니다.
01:163년 전 대선에서도 화제였잖아요.
01:18이재명 후보 질문에 당시 윤석열 후보가 답변을 못했던 장면이 있었는데
01:23어제도 김문수 후보 공세 와중 언급한 겁니다.
01:33아리백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입니까?
01:36네?
01:37아리백이 뭐죠?
01:39아리백이 뭔지도 아실 거예요?
01:41네.
01:42그 자체는 좋은 구호이긴 하지만
01:44아리백이 될 수 있다.
01:46이거는 상당한 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안 되는...
01:49그야말로 우리 김문수 후보님이 현실을 모르시는데요.
01:54어제는 이 토론의 상당 부분이 이재명, 이준석 두 후보의 설전으로 흐르기도 했어요.
01:59그렇습니다.
02:00서로 차베스다, 극단적이다, 토론 시간 지켜라, 이 지적 오가다가 감정 싸움으로까지 번졌습니다.
02:09이준석 후보는 언제나 그러신 것 같아요.
02:12과잉되게 아니면 왜곡되게 지적을 막 하는데...
02:15제 질문 문제, 제 주도권이 있는데...
02:17질문도 답의 일부예요.
02:19중간에 좀 안 끼어들면 좋겠어요.
02:21결국 제가 지금 질문드린 것에 대해서 답은 안 하시고
02:24저에게 훈기하듯이 말씀하시면서 끝난 거 아니겠습니까?
02:30네, 두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02:34전로시장으로 누가 갔습니까?
02:36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 그리고 김문수 후보 배우자 설란영 씨가
02:41오늘 각각 충북 단양 구인사와 대구 서문시장 찾았습니다.
02:45대선 후보모 내조가 한창인 것 같은데
02:47김혜경 씨는 김문수 후보를 만났다면서요?
02:50그렇습니다. 오늘이 첫 만남이었는데요.
02:53서로 악수에 이어서 짧은 대화도 나눴고요.
02:56두 사람 오늘 행사장 자리도 나란히 붙어 있었습니다.
02:59행사가 끝나고 한 기자가 김 후보에게 소감을 물었는데
03:28김여사와 만나서 좋았다. 자주 만나야지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03:33설란영 씨는 같이 안 갔나 보군요.
03:35네, 막판 보수 결집 위에서 오늘 대구 서문시장 민심 행보 중이었습니다.
03:40다음 주 초에는 고향 호남 찾는다고 합니다.
04:02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04:06하루 만에 이재명 후보 뭡니까?
04:08네, 바로 자중에 나섰다는 겁니다.
04:11어제 박범계 민주당 법사위 강사가 법조인 아닌 사람도 대법관 임용할 수 있게 하자고 법안 발의했다가
04:18논란 커지자 하루 만에 선거였습니다.
04:23민주당의 입장이거나 또 제 입장은 전혀 아니라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04:28저는 비법조인 비법률가에게 대법관 자격을 주는 것은 덕분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04:37당내에도 제가 그런 문제는 좀 자중하라고 지금 오늘 아침에 지시도 해놓은 상태입니다.
04:42네, 어제 법안 발의 후 제가 민주당 다른 법사위원들 물어보니까
04:46선거 얼마 안 남아서 조심해야 하지 않겠느냐 이런 기류이긴 했습니다.
04:52남은 시간 열흘 정책 하나, 공약 하나에 따라서 각 후보 캠프마다
04:56혹시 유권자 표심 잃을까 봐 최대한 신중 기하는 모습입니다.
05:01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랑여랑이었습니다.
05:12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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