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2025. 5. 16.


예능 프로 제작진·국회의원 비서관 등 사칭
사칭하는 주체만 바뀔 뿐 수법 유사해
명함 보내며 자영업자 안심시켜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사칭 노쇼로 금품을 편취하는 사건, 정말 요즘 매일 터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00:06연예인 소속사, 군부대, 관공서를 넘어서서 이제는 정치권 관계자까지 사칭하는 사기 수법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00:16최근에 또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이나 국회의원 비서관을 사칭한 일이 발생했는데요.
00:25수법은 유사한데요.
00:26공통점이 이번에는 또 하나 있습니다.
00:28명함을 이용한 겁니다.
00:32그러니까 유명인의 명함을 가지고 보여주면서 아니면 또 신뢰할 만한 집단의 직함이 찍힌 명함을 보여주면서 믿어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건데
00:43근데요. 사실 명함은 신분증이 아닙니다.
00:47근데 사람들이 쉽사리 믿기도 하거든요.
00:51명함은 아무나 찍을 수가 있는 건데 저게 마치 신분을 입증하는 것처럼 착각될 수도 있어요.
00:57그렇죠?
00:58그리고 이제 소상공인들 그러니까 이렇게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뭔가 홍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01:05단체의 손님이다 보니까 쉽사리 거절하지 못한다라는 심리까지도 이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01:12언급을 해주신 것처럼 명함을 보낸다라든지 내가 이런 사람이다.
01:15우리 지금 촬영 끝나고 회식팀이 이동할 건데 고급 위스키가 필요하니까 위스키를 좀 구매해달라.
01:23내가 구매해서 갈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라고 하면서 굉장히 좀 급박한 그런 상황을 이야기를 하고요.
01:29결국에는 이제 건네게 되는 그 주류 회사 명함도 유명한 회사 명함이다 보니까 의심을 할 수가 없었던 거예요.
01:35그런데 이 명함 그러니까 주류 회사의 명함도 가짜였고 결국에는 본인이 PD든 아니면 방송국 관계자든 의원실에 있는 사람이든 다 명함이 가짜였기 때문에
01:46송금을 받은 이후에는 연락이 두절되는 것입니다.
01:49그래서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라고 보실 수가 있겠고요.
01:52가게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혹시나 명함만 믿고 이렇게 선입금을 어디로 한다라든지 하는 건 절대 금하셔야 되겠습니다.
02:00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명함은 아무나 찍을 수가 있습니다.
02:03명함 믿으시면 안 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