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바티칸에서 열린 추기경단 비밀회의 콩클라베에서 미국의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의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됐습니다.
00:10새 교황은 첫 일성으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00:13현장에 나가 있는 유럽특파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수현 특파원
00:17네,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입니다.
00:22네, 먼저 새 교황 선출 당시 현장 분위기 어땠습니까?
00:30네, 교황 선출 소식이 세상에 발표된 순간, 이곳 바티칸은 감격에 휩싸였습니다.
00:36이곳 시간으로 저녁 6시 5분,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00:44수만 명의 인파가 성베드로 광장을 가득 메워 이 장면을 지켜봤는데요.
00:49흰 연기가 나오는 순간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습니다.
00:53콩클라베 개막 이틀 만에 투표 횟수로는 네 번째 투표에서
00:57추기경 133명 가운데 3분의 2 이상의 표가 모이면서 새 교황의 선출이 확정된 겁니다.
01:05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지 17일 만에 나온 소식입니다.
01:10성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는 오후 7시 10분쯤
01:13교황청 수석 부재 추기경이 나와 라틴어로
01:17하베무스 파팜, 우리에게 교황이 있다라고 외치면서 새 교황의 탄생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01:24미국의 로버트 프란치스트 프레부스트 추기경으로
01:27즉위 명은 네오 14세라고 발표했습니다.
01:31그리고 곧이어 흰색 수단을 입은 네오 14세 신임 교황이
01:35발코니의 모습을 드러내 손을 흔들면서 환호에 화답했습니다.
01:40교황 네오 14세는 이탈리아어로
01:42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 이라고 첫 인사를 했습니다.
01:48이어 스페인어로도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전세계에 축복을 내렸습니다.
01:55미국 출신 교황은 사상 처음이라고요?
01:58네 그렇습니다. 사실 현지 언론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은 인물 가운데에는
02:07포함되지 않았기에 그의 선출이 조금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02:12네오 14세는 1955년생으로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습니다.
02:17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고
02:19페루에서 20년간 사복 활동을 해왔습니다.
02:23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추기경으로 임명한 인물로
02:25교황청 주교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02:28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이지만
02:30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이어서
02:33교회 내의 개혁파, 보수파 사이에서
02:36균형을 잡을 수 있는 인물로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02:3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02:41자국 출신 첫 교황 선출에
02:43미국의 큰 영광이라며 반겼습니다.
02:46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올리고
02:49교황 네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02:54교황은 세계 인구의 17%에 이르는
02:56가톨릭 교도 14억 명을 이끄는 영적 지도자로서
03:00막강한 권력을 지닙니다.
03:01새 교황에게는 우크라이나와 중동전쟁 등
03:05분쟁으로 얼룩진 지구촌의 화학 동호,
03:08교황청 재정 투명성 강화 등 무거운 과제가
03:12놓여 있습니다.
03:13지금까지 바티칸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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