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바티칸에서 진행된 출기경단 비밀회의, 콘클라베 첫날 투표에서 새 교황을 선출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00:07조금 전 콘클라베가 진행된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이로 선출이 무산됐음을 알리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00:13국제부 연결합니다. 유축원 기자,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인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00:20네, 말씀하신 대로 콘클라베 소집 첫날,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잇는 새로운 교황은 선출되지 못했습니다.
00:26지금 화면에는 조금 전이죠. 성베드로 광장에서 촬영한 영상이 나가고 있는데요.
00:33보시는 것처럼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이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르고 있습니다.
00:40투표가 끝날 때마다 투표용지를 소각하는데 선출에 실패하면 검은 연기를, 반대로 새 교황이 탄생하면 흰 연기를 피어올리게 됩니다.
00:49검은 연기가 솟아오르자 결과를 기다리던 군중 사이에선 가벼운 탄식이 터져나왔습니다.
00:54콘클라베에 참석한 추기경 133명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 반부터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01:02예상대로 첫 투표에선 3분의 2 이상, 그러니까 89명 이상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01:09콘클라베 소집 첫날인 오늘은 한 차례만 투표가 진행됩니다.
01:13네, 이제 콘클라베 첫날 일정은 마무리가 된 건데 내일 이후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01:21네, 전례를 보면 새로운 교황은 현지 시각으로 내일이나 모레쯤 탄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01:27내일부터 이틀간은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그러니까 하루에 네 차례씩 투표를 반복하게 됩니다.
01:35만약 사흘째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추기경들에겐 이른바 성찰을 위한 휴식이 주어집니다.
01:42하루 동안 투표를 중단하고 기도와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다음 날 투표를 재개하게 되는데요.
01:49교황청 대변인은 아무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내일이나 모레쯤이면 교황이 선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01:57실제로 20세기에 들어 열린 콩클라베는 평균 사흘 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02:04가장 최근인 2005년과 2013년엔 모두 둘째 날의 흰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02:10새 교황이 선출되면 수락 여부와 새 교황 이름을 묻는 절차가 진행되고요.
02:15이어서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전세계의 첫 선을 보이게 됩니다.
02:20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유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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