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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동결에도 '잠잠'...박단 "덮어놓고 돌아오라는 것" / YTN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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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전
#2424
정부는 의대생들이 이달 안에 돌아오는 조건으로 내년도 의대 정원을 늘리기 전 수준으로 돌리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의대생들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습니다.
전공의들은 정부가 내년 1년 모집인원만 줄여 놓고 덮어놓고 돌아오라고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지만, 의대생들은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시한을 3월 말까지로 하고,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증원된 인원으로 뽑겠다는 경고도 남겼습니다.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지난 7일) : 당연히 미복귀 시에는 정원은 이미 지금 확정된 2,000명이 증가된 5,058명이라는 걸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조건에도 의대생들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상황을 타개할 정부의 방안은 특별히 보이지 않습니다.
의대생들은 정부가 협박하는 것이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전공의들도 부정적인 분위기입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24, 25학번 의대생들 동시 수업이 가능할지 납득이 되지 않고,
26학년도 신입생 숫자도 정원이 아닌 모집인원을 바꾼 것뿐이라 덮어놓고 돌아오라는 것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나와서는 전공의 처우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출산 직전까지 당직을 시키거나 수련이 엉망으로 진행되는 사례를 언급하며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박 단 /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 낮 근무를 하고 밤이 되면 또 밤 근무를 시작하고 다음 날 아침이 돼서 퇴근을 해야 되는데 저희는 다시 정규 근무를 해서 밤까지 일을 하고 집에 가는 겁니다. 전공의들을 더 이상 값싼 노동력으로 취급해서는 안 됩니다.]
정부가 내년 의대 정원을 되돌리겠다는 카드를 고심 끝에 던졌지만 의대는 물론, 의료계 전반에 걸쳐 엉켜있는 실타래도 풀어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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