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지지집회 시작...이 시각 서울구치소 / YTN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늘도 서울구치소 앞에는 지지자들이 계속 모이고 있는데요.

2시간 전쯤 본격적인 집회도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이영 기자!

현장에 지지자들이 많이 모였나요?

[기자]
지지자 수백 명은 무대 앞 의자뿐 아니라 뒤쪽 여유 공간까지 대부분 채웠는데요.

대통령 지지 발언과 구호를 이어가며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체포된 뒤부터 이곳 서울구치소 앞에서 줄곧 집회를 이어온 지지자들은 이번 연휴에도 매일 목소리 높여 대통령을 연호하고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설날이었던 어제와 오늘 모두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집회를 시작하고 다 함께 대통령을 향해 새해 복 많이 받으라며 새해 인사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탄핵 찬성 측도 구치소 주차장 한쪽에 일부 모였는데요.

탄핵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이 인근에 몰려가 나팔을 부는 등 항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양측 집회 공간을 분리한 채 기동대 3개 부대를 배치하고 우발 상황에 대비 중입니다.


오늘도 대통령이 변호인단을 만나나요?

[기자]
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오늘도 접견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공수처에서 대통령에 대한 접견 금지 조치를 해제하면서 변호인 외에도 접견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접견이 제한된 연휴가 지난 내일부터 측근들의 면회가 가능합니다.

일반 접견은 하루에 한 번, 회당 30분 이내로 제한되는데 서울구치소는 수용된 인원이 많은 만큼 10분 안에 면회를 마치도록 해왔습니다.

대통령실 전·현직 참모들이 접견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등 앞으로 주요 인사들이 구치소를 찾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일대 경비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 앞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신홍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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