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문기 아들 “이재명, 아버지 모를 리 없어”

  • 11개월 전


■ 방송 : 채널A 집중호우 특집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17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송국건 정치평론가, 양지열 변호사,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어서, 한동훈 장관 이야기에 이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 소식을 조금 짚어보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선거법 재판이 있었죠. 9번째 재판이었고, 그날 재판에는 고 김문기 씨의 아들이 증인으로 출석을 했습니다. 먼저 영상이 하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보시죠. 그런데 고 김문기 씨의 아들이 증인으로 출석을 해서 지난주 금요일 법정에서 이렇게 증언을 했답니다. 주말이든 평일이든 아버지가, 고 김문기 씨죠. 아버지가 전화를 받았다. ‘누군데 방에 들어가서, 아버지 그렇게 전화를 받으세요?’ 물으면 당시 성남시장, 그러니까 이재명 시장이라고 했다. 식사 도중, 저녁 밤늦게, 혹은 주말에도 전화를 받았다. 글쎄요. 조정훈 의원님. 이재명 대표는 ‘하위 직원이라 고 김문기 씨를 알지 못한다.’ 이렇게 발언했는데 지금 고 김문기 씨의 아들은 ‘주말이든 뭐든 시도 때도 없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전화를 받았다.’ 이렇게 증언을 했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통화를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네. 저 장면을 보면서 저는 이재명이라는 열차가 멈춰야 하는 이유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애덤 스미스가 그랬나요? 아무리 이기적인 존재, 인간이 이기적인 존재라 해도 그 이면에는 연민과 동정심이 존재한다고 했는데요. 자기를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일해줬다가 세상을 떠난 고 김문기 씨의 아들을 앞에 놓고 여전히 ‘나는 네 아빠를 모른다.’라고 할 수 있는 저 마음. 저런 생각으로 과연 어떻게 국가를 이끌 수 있을까. 저는 우리 정치인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자질 중의 하나는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끄러움을 아는 것.) 정말 자기와 함께 자기를 위해서,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밤낮없이 뛰었던 사람이 네 분인가요, 다섯 분인가요. 세상을 떠났는데 한 번도 조문을 가지 않고, 마지막에 한번 가긴 했습니다만. 저렇게 자신의 보호를 위해서는 저렇게 철벽 방어를 할 수 있다는 그 멘탈. 저는 조금 섬찟하고요. 무섭고요. 절대로 대한민국의 리더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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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