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우와 폭염, 미세먼지 등 변화무쌍한 날씨는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때로는 피해를 줍니다.
하지만 카메라 렌즈에 포착된 기상 현상은 그저 신비하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정혜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하늘과 땅을 거대한 물기둥이 연결했습니다.
강한 소나기가 지역을 옮겨 다니며 쏟아지는 장면입니다.
먹구름이 하늘로 꿈틀거리며 치솟자, 물줄기는 힘을 얻는 듯 더 굵고 강해집니다.
이번에는 소나기구름이 산 정상에 만들어졌습니다.
강한 산바람에 물줄기가 한 방향으로 밀리며 마치 활처럼 구부러졌습니다.
한라산 아래 새하얀 구름바다가 펼쳐졌습니다.
위로는 손에 닿을 듯 파란 하늘, 아래로는 출렁이는 하얀색 물결이 구름 위를 산책하는 듯 신비로운 경험을 선물합니다.
바다 안개가 도시를 향해 쉴새 없이 밀려듭니다.
초여름이면 자주 나타나는 바다 안개는 고층빌딩과 산을 타고 넘으며 내륙으로 거침없이 진군합니다.
지난여름, 111년 만의 최악 폭염이 연출한 도심 속 어린이들의 물놀이
지난겨울, 산타의 선물인양 한밤 서울을 뒤덮은 하얀 눈송이
파란 하늘 아래, 도심을 뒤덮어 버린 미세먼지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자연이 만들어 낸 기상현상의 찰나를 포착한 기상 사진전의 입상작들입니다.
이 작품들은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서울역사 3층 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190324011729092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