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국에 온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방글라데시 유학생이 새내기 경찰관의 발빠른 도움으로 등록금이 든 가방을 되찾았습니다.
00:092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쯤 전주 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를 찾은 우석대학교 유학생 라만 빈타즈워원은 얼굴이 창백해진 채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00:22그는 입국한 지 7일 만에 대학 등록금과 여권, 외국인 등록증 등이 들어있는 가방과 휴대전화를 버스에 두고 내렸다고 호소했습니다.
00:33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았던 라만은 버스 번호를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00:38번역기를 통해 사정을 들은 김재록 순경은 즉시 관할 지역의 세계버스 회사에 연락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00:45경찰 생활 5개월 차였던 그는 당시 유학생을 도와줄 사람이 자신밖에 없다고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00:54김순경은 약 15시간의 추적 끝에 버스 회사를 찾아냈고
00:58다음 날 오전 8시쯤 유실물을 보관하고 있던 버스기사와 연락해 가방과 휴대전화를 되찾는 데 성공했습니다.
01:07덕분에 라만은 등록금 납부 마감 시한이던 18일 오후 6시 이전에 무사히 등록 절차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01:15김순경은 한국에 막 온대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도움을 청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01:22찾아보니 정말 중요한 물건이 많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01:28이어 경찰이 된 지 얼마 안 됐지만 앞으로도 민원인 한 분 한 분에게 최선을 다하는 좋은 경찰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01:37박노준 우석대 총장은 김순경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표창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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