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 항소심에서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00:10특검은 계엄 준비 기간이 최소 1년이 넘는다며 1심의 무기징역형은 지나치게 가볍다고 주장했습니다.
00:17현장 출연기자 연결합니다. 윤혜리 기자.
00:23서울고등법원입니다.
00:24특검이 2심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죠.
00:30네, 내란 특검은 1심과 마찬가지로 윤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00:37특검은 최후 의견 진술을 통해 헌법 질서를 무너뜨리기 위해 군대를 동원한 행위는 국민의 신뢰를 배신한 최고 수준의 반역 행위이다.
00:48최악의 국가 파괴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00:51그러면서 국민의 저항이 헛되지 않고 제2의 윤석열이 나오지 않도록 법에 정해진 가장 단호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01:02특히 1심에서 계엄 선포가 불과 이틀 전 우발적으로 이뤄졌다고 인정된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되며
01:09준비 기간이 최소 1년이 넘는 점을 고려하면 무기징역형은 지나치게 가볍다고 주장했습니다.
01:16또 함께 기소된 김용연 전 국방부 장관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도
01:22모두 1심 선고보다 무거운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01:28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특검이 망상에 사로잡혀 거짓 소설을 반복하고 있다며
01:35정치 특검에 민낯이라고 반발했습니다.
01:40그럼 항소심 선고는 언제 나올까요?
01:46올해 안엔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정해지진 않았습니다.
01:51오후 2시부터는 피고인 측 최종 변론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01:55재판부는 오늘에 이어 다음 달 3일과 5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변론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2:02윤 전 대통령의 최후 진술의 끝으로 변론이 종결되고 이후 선고 기일이 잡힐 예정입니다.
02:08앞서 1심 재판부는 국헌문란 목적의 내란죄가 인정된다며
02:13윤 전 대통령에게는 무기징역을 김용연 전 국방부 장관과 노상원 전 사령관에게는
02:19각각 징역 30년과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
02:24네, 항소심에서는 어떤 부분이 쟁점이 됐습니까?
02:30네, 핵심은 내란 모의 시점입니다.
02:33앞서 특검은 노상원 수첩 등을 근거로 윤 전 대통령이 장기 집권을 꾀하기 위해
02:392023년 10월 이전부터 1년 넘게 계엄을 모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2:44하지만 1심 재판부는 노상원 수첩의 작성 시점이 불분명하다며
02:49증거의 신빙성을 배척했습니다.
02:52그러면서 계엄을 결심한 시점에 대해서도 선포 이틀 전 우발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판단했습니다.
02:59이를 토대로 특검이 구형한 대로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이 선고될지
03:041심 판결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이 선고될지도 관심사입니다.
03:09지금까지 서울고등법원에서 YTN 윤혜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