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5월이었죠. 여고생을 납치해 살해한 장윤기의 부친 장모 경감이 어제 열린 장윤기 사건 수사팀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00:09이후에 법원을 나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했는데요.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00:44그런데 케이블 타일을 가져가셨어요? 증거가 될 수 있던 거 아셨죠?
00:53그럼 왜 가져가셨는데요?
00:55차량 정리하면서 가져갔습니다. 몇 개는 남겨놓으시고 몇 개만 가져가셨잖아요.
01:02제대로 된 정보 확인하세요. 거의 전부 다 가져갔어요.
01:09기자의 질문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답변을 했고 그리고 일부는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맞지 않다고 해서 정정하는 그런 모습도 보여줬는데
01:18그런데 지금 부친이 한 얘기들 중에 많은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부분이
01:24그렇게 착한 아들이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 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는 표현이 상당히 좀 의아한 그런 부분입니다.
01:32피해자의 유족이 이 얘기를 듣는다고 하면 아무런 잘못 없는 착한 딸이 이렇게 하늘의 날벼락처럼
01:40이유도 모른 채 죽어갔다는 그 유족들 입장에서 이 말을 어떻게 들을지 좀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 아니었나는 생각이 듭니다.
01:49물론 어쨌든 이 장윤기의 아버지도 한 사람의 부모이기 때문에
01:54자신의 아들이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부모로서 상당히 충격을 받았을 부분이다 라는 생각은 듭니다.
02:01그렇지만 본인이 경찰관이 신분에서 아무리 부모로서의 마음이 먼저 앞선다고 하더라도
02:08지금 처벌 대상에서는 제외될지언정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02:14그런 상황에서 피해자의 유족이 볼 수도 있는 이 언론사의 카메라 앞에다 두고
02:20아들이 착한 아들이었다라는 발언을 하는 것은 여전히 아들을 감싸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02:25아들의 범행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여겨질 수도 있는 부분이어서
02:31부모의 심정은 이해는 하지만 이게 공식적인 어떤 카메라 앞에서 할 만한 적절한 발언은 아니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