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시사철 푸르러야 할 소나무숲이 붉게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00:04산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남산에 재선충병이 번지고 있는데요.
00:10감염된 소나무를 베어내고 있지만 번지는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00:15배유미 기자입니다.
00:18잿베트로 변한 산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00:22푸르던 소나무숲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00:25재선충이 휩쓸고 가면서 초토화된 겁니다.
00:28기대는 그렇게 좋게 하고 왔는데 마침 와보니까 주위에 소나무가 많이 죽어 있어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00:38삼국통일의 기틀을 닦았던 김유신 장군묘 인근도 재선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00:45올 여름만 해도 초록빛 가득했던 숲은 불과 두 달 만에 붉게 말라 죽은 나무로 뒤덮였습니다.
00:53산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산도 비상입니다.
00:58남산 입구부터 재선충병에 감염돼 말라 죽은 소나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01:04일부 고사목에는 이렇게 빨간색 페인트로 벌목 예정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01:09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는 잎이 누그렇게 변하고 말라 죽습니다.
01:15마땅한 치료도 없다 보니 벌목하는 게 전부입니다.
01:18문제는 가뭄과 고온으로 매개충 활동 시기와 범위가 넓어지면서
01:24방재가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01:28국립공원하고 문화재 보호구역이 많다 보니까 법적으로 제한상이 많습니다.
01:33방재를 한 번 하면 확산 속도는 10분 이상 확산하다 보니까
01:36국립공원들도 비상입니다.
01:40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된 국립공원은 지난해 8곳으로 늘었고
01:44올해는 지리산과 북한산, 송리산까지 뚫렸습니다.
01:49채널A 뉴스 배윤입니다.
02:06채널A 뉴스 배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