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소나무는 애국가에도 등장하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나무죠.
00:05그런데 재선충 때문에 요즘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00:08기후 변화 영향으로 재선충 매개곤충이 빠르게 퍼지면서
00:12감염된 나무가 4년 전보다 4배 이상 급증한 177만 그루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8이윤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00:23한여름, 푸르러야 할 산 곳곳이 누러커나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00:28전염되면 100% 고사한은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들입니다.
00:34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산 전체에 잿빛으로 변한 소나무들이 가득합니다.
00:39이곳 포항은 재선충병 확산이 가장 심각한 지역 가운데 한 곳인데
00:43감염된 소나무만 30만 그루에 이릅니다.
00:47마을 근처 소나무가 말라 죽으면서 주민들은 고사목이 집을 덮치지 않을까 불안합니다.
00:54소나무숲에 자라는 송이버섯으로 생계를 잇는 주민들은
00:57생존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01:00소나무는 한 번 죽으면 다시 송이가 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01:05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서 한 20, 30%밖에 소화가 할 수 없었거든요.
01:125년 전 31만 그루이던 재선충병 감염 소나무는
01:16지난해 149만 그루, 올해는 177만 그루까지 늘었습니다.
01:22지난 2007년과 2014년에 이어 3차 대발생 양상을 보이는 건데
01:28이처럼 걷잡을 수 없이 퍼진 건 기후변화 영향이 큽니다.
01:32재선충은 솔수염 하늘소, 북방수염 하늘소 같은
01:36매개곤충의 몸에 기생하다 나무에 생긴 상처를 통해 침입해
01:41나무를 말려 죽입니다.
01:43그런데 온난화로 기온이 오르자
01:45매개곤충인 하늘소의 활동 기간과 범위가 확대돼
01:49덩달아 재선충이 빠르게 퍼져나간 겁니다.
02:05신압으로 다가온 기후변화 영향으로
02:08우리나라 산림의 27%를 차지하고
02:11애국가에도 등장하는 소나무의 생존이
02:14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02:16YTN 이윤재입니다.
02:1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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