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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 전


[앵커]
우크라이나 버스가 이렇게 처참하게 뼈대만 남은 건 러시아의 공격 때문입니다. 

버스정류장 폭격으로 민간인 30명 이상 숨졌습니다. 

수도 키이우는 전기에 수도까지 끊겨 암흑도시가 됐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앙상한 뼈대만 남은 버스에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도로는 이미 승객 시신과 폭발 잔해들로 가득합니다.

미리 설치해둔 드론 방어용 그물도 소용없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버스 정류장에 러시아 유도폭탄이 떨어져 민간인 최소 30명이 숨졌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지속적으로 민간 버스를 표적으로 삼아왔는데, 이번이 역대 가장 큰 민간인 피해 중 하나입니다.

지역 주지사는 "러시아로선 민간인이 많은 버스가 매력적인 표적이었을 것"이라며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이틀도 안 돼 50명이 숨지자 유엔이 규탄에 나섰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 유엔 대변인]
"하루 조금 넘는 동안 거의 50명의 민간인이 숨졌으며 6명은 어린이였고 170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민간인에 대한 모든 공격을 규탄합니다."

수도 키이우는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공습 여파로 암흑이 됐습니다.

지하철이 멈춰 시민들은 긴 에스컬레이터를 걸어서 역사를 빠져나가고, 가로등조차 꺼진 도로엔 차량 불빛만, 시내엔 주택가 불빛만 보입니다.

지하철, 트램 등 전기 대중교통 마비에 수도까지 끊기자 당국은 시민들에게 수도 키이우를 떠나라고 권고했습니다.

민간인 피해가 심해지자 종전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마크 루비오 / 미 국무부 장관]
"솔직히 전쟁은 교착 상태에 있고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우리는 전쟁이 끝날 때까지 협상된 합의 촉진을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겁니다."

러시아는 아직 휴전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은 휴전이 포함된 평화 구상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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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우크라이나 버스가 이렇게 처참하게 뼈대만 남은 건 러시아의 공격 때문입니다.
00:05버스 정류장 폭격으로 민간인 30명 이상 숨졌습니다.
00:09수도 키우는 전기에 수도까지 끊기면서 암흑도시가 됐습니다.
00:14박자원 기자입니다.
00:17앙상한 뼈대만 남은 버스에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도로는 이미 승객 시신과 폭발 잔해들로 가득합니다.
00:26미리 설치해둔 드론 방어용 그물도 소용없었습니다.
00:31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버스 정류장에 러시아 유도폭탄이 떨어져 민간인 최소 30명이 숨졌습니다.
00:40러시아는 최근 지속적으로 민간 버스를 표적으로 삼아왔는데 이번이 역대 가장 큰 민간인 피해 중 하나입니다.
00:48지역 주지사는 러시아로서는 민간인이 많은 버스가 매력적인 표적이었을 것이라며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00:57이틀도 안 돼 50명이 숨지자 유엔이 규탄에 나섰습니다.
01:14수도 키이오는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 공습 여파로 암흑이 됐습니다.
01:19지하철이 멈춰 시민들은 긴 에스컬레이터를 걸어서 역사를 빠져나가고
01:24가로등조차 꺼진 도로엔 차량 불빛만, 시내에는 주택가 불빛만 보입니다.
01:32지하철, 트램 등 전기 대중교통 마비에 수도까지 끊기자 당국은 시민들에게 수도 키이오를 떠나라고 권고했습니다.
01:42민간인 피해가 심해지자 동전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01:59러시아는 아직 휴전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02:02미국과 유럽은 휴전이 포함된 평화 구상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02:08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02:24채널A 뉴스 박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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