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 군이 DMZ 지뢰폭발사고의 책임이 북한에 있다고 최종 결론 내리자 북한이 하루 만에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00:07북한은 또다시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면서 우리 군이 자신들의 영토를 1mm라고 침범하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00:15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20어서 오십시오.
00:20안녕하세요.
00:22북한 외무성이 바로 반응을 내놨는데 그 수위라든지 내용 어떻게 보셨습니까?
00:27네. 이번에는 김여정이가 담화를 안 내고 또 국방성에서도 담화낸 게 아니고 외무성에서 냈잖아요.
00:34그래서 외무성에서 냈다고 얘기하는 것은 지금 군사분계선을 국경선으로 자기네들이 확정한다라고 하는 것을 의미하는 거거든요.
00:46적대적 두 국가론의 연장선상에서 외무성에서 이번에 담화를 냈다라고 보는 거고요.
00:51두 번째는 한국에서 뭘 하든지 간에 나는 관심을 안 쓰겠다라고 하면서도 1mm라도 침범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하는 거잖아요.
01:02겉으로는 무관심한 척하면서도 우리 한국한테 경고를 보낸 것이다.
01:06그래서 전체적으로는 낮은 수위인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낮지 않은 그런 담화였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01:13네. 지금 그러면 우리도 이에 대한 대응 수위를 좀 높여야 하는 거 아니냐.
01:19이런 주장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01:21대응 수위를 높인다고 할 수 있는 것이 결국은 뭐라고 할까요?
01:29우리 대북 학생기 방송이나 그렇지 않으면 그쪽 지역에 대해서 무슨 포를 쏘거나 그래야 되는데
01:35지금 상황이 이미 늦었어요.
01:38그래서 지금 2주일이 지난 상태에서 다시 새롭게 무엇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01:42결국은 이제 우리 합참에서 발표한 것은 우리 지역에 있는 그런 지뢰 지대에 대해서는
01:49우리가 지뢰를 제거하겠다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 선상을 넘어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01:55그래서 지금 우리 앵커님께서도 조금 불편하셨던 부분이
02:00좀 처음부터 강하게 대응을 했으면 하는 그런 의도인 것 같은데
02:05만일 그런 시기였다고 하면 이 지뢰 지대에 우리 지역에 대해서
02:09K9 자주포가 워낙 정확하니까 그 지역을 K9 자주포를 발사해가지고 초토화시켜도 되거든요.
02:17그거 아는 것은 조금 섭섭한 면이 있기는 있죠.
02:21그런데 지금 북한이 1mm라도 넘어오면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했는데
02:26사실 지금 남과 북이 보고 있는 경계선이 아주 모호하잖아요.
02:31그리고 이게 우리가 지뢰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다 보면
02:34또 혹시나 이게 북한 측에서 또 여기에 대해서 위협을 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고
02:38어떤 부분을 좀 가장 우려를 해야 될까요?
02:41그래서 이제 지금 보면 우리가 그어놓은 군사분계선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02:48지금 우리 한국 측이 가지고 있는 군사분계선하고
02:52그다음에 유엔사가 가지고 있는 군사분계선도 좀 차이가 있어요.
02:56한국은 2011년부터 2004년부터 축적을 청량을 해가지고
03:022011년부터 이제 완전히 청량된 것을 사용을 하고 있는데
03:07유엔사는 2014년도 15년도에 다시 청량을 했어요.
03:11그래서 유엔사하고 한국이 가지고 있는 그 군사분계선의 일치율이 40%밖에 안 됩니다.
03:17일단 거기서부터 이제 차이가 나는 거죠.
03:20과거에 뭐 1292개 뭐 했는데 그거 가지고 얘기할 거는 지금 아닌 것 같고요.
03:25문제는 우리 것이 좀 다르다고 하더라도 더 중요한 것은 북한이 가지고 있는 군사분계선이잖아요.
03:32그래서 군사분계선이 우리하고 다르거든요.
03:35그래서 여기서 이제 차이가 나는데
03:381953년도 7월 27일 날 정전협정 당시에 부록으로 군사분계선이 지도 위에 쭉 꺼졌습니다.
03:45그어졌는데 그것이 5만 분의 1 지도로서 총 9장이 쭉 연결이 돼 있거든요.
03:51그런데 지금 여기 볼펜 심이 이게 한 0.5mm 정도 되겠습니까?
03:56그 정도 되면 실제로 1cm 정도면 5만 분의 1 지도에서 1cm 정도면 5만 cm잖아요.
04:04실제로는 그 5만 cm면 500m입니다. 그렇죠?
04:08그러면 0.5cm면 250m예요.
04:11그러면 이 0.5cm 가지고 예를 들어서 이렇게 쭉 그었다고 합시다.
04:14그러면 그 250m가 그냥 거기서부터 처음부터 차이가 나는 거예요.
04:19그러니까 이 부분을 우리가 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04:23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이번에 차후에도 계속해서 지뢰를 제거해 나가지 않겠습니까?
04:30나갈 때 이것을 두고 북한은 북한대로 이거는 우리 지역인데 네가 왜 그러느냐.
04:36우리는 우리대로 너희들이 넘어왔다.
04:37그 부분 가지고 계속해서 갈등이 생길 수 있는 요소는 있다.
04:42그러려고 하면 결국은 우리는 북한 측에다가 위도 몇 도 몇 도, 그 다음에 경도 몇 도 몇 도, 그 사이에
04:50우리가 지뢰 제거 작업을 할 거라는 내용을 유엔사를 통해서 미리 전달을 해야 될 필요가 있다.
04:57그래야 우발적인 충돌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05:01오늘 국방부와 통일부 국정감사에서도 이 관련된 내용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지고 있는데요.
05:06앞으로 또 정부가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05:09지금까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력실장과 함께했습니다.
05:13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