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러시아 시베리아의 이루크츠크 방역연구소에서 실험실 사고가 난 후 여성 연구원이 원인 불명의 중증 폐렴으로 사망한 후 직원 중 환자가 또
00:08나왔다, 사망 환자가 또 발생했다 등 미확인 보도와 풍문이 돌고 있으나 진위가 불명확한 상태가 이어지며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00:16테오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레소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중증 폐렴의 원인, 공중보건 조치를 촉발한 병원체 그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폐렴을 앓고 있는 또
00:26다른 직원이 있다는 언론 보도에 관한 추가 정보를 러시아 측에 요청해둔 상태라고 6일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에서 밝혔습니다.
00:33테오드로스 총장은 상충하는 보도를 명확히 하고 잠재적 공중보건 위험을 정확히 평가하려면 국제보건규칙 IHR에 따라 제때 온전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00:44필수적이라며 러시아 측에 정보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00:47지금까지 나온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이루크츠크 방역연구소의 실험실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원 다리아 시필로바가 살아있는 병원체가 담긴 시험관을 사고로 깨뜨리는 사고가
00:579월 25일에 발생했습니다.
00:59시필로바는 9월 27일에 증상이 악화했으며 9월 29일에 입원해 10월 2일에 셀레호프시 소재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숨졌습니다.
01:08러시아 당국은 시필로바의 사인을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폐렴으로 발표했으며 검체에서 업무 관련 미생물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연구소에서 병원체 사고도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01:19그러나 러시아 안팎에서는 페스트 병원체인 페스트균에 노출된 데 따른 페페스트로 시필로바가 숨졌을 가능성을 지적하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01:27테오드로스 총장은 IHR에 따른 WHO의 확인 요청에 대해 러시아 보건당국이 이루쿠츄쿠주주에서 최근 페스트 사례가 등록된 적이 없다고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01:38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예방통제 조치를 이행했으며 확인된 접촉자를 의학적으로 관찰하고 검사했다.
01:44접촉자들에게서 고위협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고 확인된 모든 접촉자에 대한 의학적 관찰도 완료됐다는 게 WHO가 전한 러시아 당국 보고 내용입니다.
01:54한편 영국의 타블로이드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6일 이루쿠츄쿠 지역에서 또 다른 사망자가 나왔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2:03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현지 매체가 그런 보도를 했다는 것인지는 데일리메일 기사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02:09또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루쿠츄쿠주 바이카스크시 당국은 셀러포시에서 페스트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비공식 정보가 있으니 이번 위협과 관련된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셀러포
02:20및 인근 지역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텔레그램 글을 3일에 올렸다가 2시간 후에 삭제했습니다.
02:25데일리메일은 아울러 페스트를 보도한 러시아 기사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며 모스크바의 채널5와 렌TV, 전국 일간지 코메르산트 등에서 기사가 삭제됐다고 전했습니다.
02:35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 인공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향후 조사가 진전되는 대로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
02:456일 말했습니다.
02:46그는 다양한 소문이나 추측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당국의 공식 발표를 믿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2:52앞서 러시아 당국은 사건이 발생한 지역의 위생 및 역학 상황이 안정적이며 접촉자에 대한 예방 조치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한 바
03:00있습니다.
03:00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망한 연구원의 접촉자로 파악된 사람들은 약 200명이며 이들은 의학적 관찰과 검사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