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이치나구와 아시안게임이 16일에 열전을 마무리하고 오늘 저녁에 폐막합니다.
00:05우리 선수단은 종합순위 3위를 지켰지만 1982년 이후 역대 최소 금메달에 기치며 개최국 일본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00:14스포츠부 양시창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17어서 오십시오.
00:18네, 안녕하세요.
00:19아시안게임 오늘 저녁에 폐막을 하게 되는데 일단 우리 선수단 종합순위 3위가 확정이 된 거죠?
00:26그렇습니다. 아이치나구와 아시안게임 지난달 19일에 개막해서 16일 동안의 열전을 뒤로하고 오늘 저녁 6시에 폐막식이 열립니다.
00:35말씀대로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00:43중국은 금메달 169개를 따냈고요. 또 일본은 금메달 83개를 따내면서 2위에 올랐습니다.
00:52종합순위 3위라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우리나라는 목표에 있던 금메달 수에 미치지 못하면서
00:58이번 대회는 금메달 28개를 땄던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가장 적은 금메달 대회로 남게 됐습니다.
01:08물론 개최국 이점이 있었지만 일본과의 격차도 훨씬 벌어졌습니다.
01:13역대 최소 금메달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01:16그럼 최근에 있던 대회에서 연이어 3위가 굳어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01:21그렇습니다. 그 흐름이 분명히 있는데요.
01:23제가 표를 준비했습니다. 보면서 말씀드리죠.
01:26우리나라는 1986년 서울대회부터 2014년 인천대회까지
01:3150개가 넘는 금메달을 꼬박꼬박 챙겼습니다.
01:352000년대 들어서도 지금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01:392014년 인천대회까지 2위를 굳건히 지켰는데요.
01:432018년 자카르타 팔렌방 대회부터 금메달 수가 50개 이하로 줄면서
01:483위로 밀려났고 2023년 항조대회와 이번 대회까지
01:53금메달 감소 흐름 속에 3위가 굳어지는 모양새입니다.
01:57그러면서 중국, 일본과의 격차는 더 벌어지고
02:00그 밑에 있는 인도, 우즈벡, 이란, 태국 등의 국가와의 간격은
02:05오히려 줄어드는 그런 양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02:08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유독 아쉬움을 남긴 종목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02:13그렇습니다.
02:16대한체육회가 이번 대회 이전에 금메달 목표로 잡은 금메달 수가
02:2140개에서 45개 정도였는데
02:23이게 희망적인 게 아니고 현실적인 목표였거든요.
02:27그래서 깜짝 금메달이 추가가 된다면
02:30한 50개까지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요.
02:35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펼쳤지만
02:38믿었던 종목에서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02:42대표적인 게 양국인데요.
02:45지금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목표 금메달이 5개였는데
02:47컴파운드 종목에서 깜짝 금메달이 나왔고요.
02:50또 남자 단체와 개인전에서는 이우석이 2관왕을 차지했지만
02:54여자부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02:57여자 양국이 금메달을 못한 건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이거든요.
03:01처음 본 것 같네요.
03:02그렇습니다. 또 수용도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는 금메달 6개를 땄거든요.
03:07그런데 항저우 3관왕의 주인공이죠.
03:09김우민의 부상 변수 속에 금메달을 하나만 확보하는 데 그쳤고요.
03:14또 탁구는 금메달 2개를 목표로 했지만
03:17하나도 획득 자체를 실패했습니다.
03:21우리 대표팀에 이번에 가장 큰 많은 금메달을 안긴 건 펜싱 종목입니다.
03:274개를 따내면서 목표를 달성했는데요.
03:29오상욱이 두 대회 연속 2관왕을 차지하면서
03:32이번 아시안게임 우리 선수단의 MVP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03:37오상욱 선수의 소감 들어보시겠습니다.
03:42저번 저저번 아시안게임부터 출전을 했었는데
03:45그때부터 저희가 한국이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는데
03:49이어서 이렇게 금메달을 지킬 수 있어서 더 기뻤던 것 같습니다.
03:56믿었던 종목에서 부진했던 게 이번 대회 상당히 좀 아쉬움으로 남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04:02반면에 농구, 야구, 축구, 국위 종목은 상당히 선전한 것 같아요.
04:08그렇습니다.
04:08국위 종목이 모두 선전했는데요.
04:10특히 대회 초반 치러진 농구가 국위 종목의 선전을 이끌었습니다.
04:16먼저 남자 농구 대표팀이 오랜 기간 국제무대 부진을 싣고
04:20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달성했는데요.
04:24곧이어 여자 농구 대표팀도 일본을 꺾고 시상 때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서
04:2912년 만에 동반 금메달을 또 달성했습니다.
04:33특히 여자 농구는 이 대표팀의 주축 선수죠.
04:36박지수와 박지현 없이 달성한 성과여서 굉장히 큰 감동을 선사했고요.
04:42남자 대표팀 이현중 에이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했고
04:46또 여자 농구 강희슬과 이해란 등 주축 선수들도 팬들의 큰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04:52농구는 3대3 종목에서도 금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추가하면서
04:56농구에 걸린 금메달 4개 중에 3개를 독식하는 쾌거를 이뤘는데요.
05:01이현중 선수 또 여자 농구의 최희샘 선수의 금메달 소감 한번 들어보시죠.
05:09감독님도 너무 좋아하시니까 제가 좀 눈물이 나더라고요.
05:12그래서 그리고 또 저희 선수들 모두 너무 개개인 한 명이 또 희생하고 롤 받아들이면서
05:20다 같이 이뤄낸 우승이어서 좀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05:25축업 연휴에도 저희 여전을 많이 연락을 해주셨기 때문에
05:28저희 선수는 힘을 넣어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 같은데요.
05:33정말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 테니까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5:39농구에 이어서 이제 야구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요.
05:44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한 일본전에서 잇따라 기대 이하 경기력을 보였던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05:50어쨌든 금메달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최고 인기 스포츠 자존심을 지켰고요.
05:55또 어젯밤에 끝난 축구 결승에서도 일본의 한 골차 승리를 거두면서
05:59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06:02그런데 이 농구와 달리 야구와 축구는 조금 팬들의 분위기가 조금은 다르거든요.
06:08우승은 축하받아 마땅하지만
06:10특히 이제 어제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언행이 좀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06:17주장 이기혁은 어제 경기 뒤에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보이면서
06:21군대 안 갑니다라고 하면서 이제 크게 웃는 모습을 보였고
06:25또 박승수 선수는 전용모를 쓴 사진을 본인의 SNS에 게시했다가
06:30또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06:32논란이 병역기 때 논란을 키운 모습들인데요.
06:35축구대표팀이 조금 전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는데
06:38이기혁 선수가 이에 대해서 정중하게 사과했습니다.
06:42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06:46국가대표의 무대로서 한 경기 한 경기 뛰는 게 너무 소중했고
06:51그 무게를 너무 잘 알고 있었는데
06:53그런 제 발언들로 인해서 이게 좀 더 너무 가볍게
06:58화제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
07:00이 발언에 대해서는 진짜 진심으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요.
07:09금메달의 기쁨도 기쁨이지만
07:11선수들이 이를 통해서 좀 느끼는 바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이 좀 들고요.
07:15이 밖에 좀 의미 있는 메달과 기록들도 나온 대회였죠?
07:19그렇습니다.
07:20기록의 우위를 감히 말할 수는 없겠지만
07:23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의미 있는 메달과 기록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07:28먼저 배드민턴 여자 안세용 선수
07:30이번에도 엄청난 기량을 선보였는데
07:32배드민턴 여자 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07:37배드민턴 종목 자체의 역사를 다시 쓴 건데요.
07:41역대 최고 선수를 지칭하는 용어죠.
07:43고트, 배드민턴 종목의 고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다라는 평가가 벌써 나오고 있는데
07:48이번 2연패 달성에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07:53그다음에 카누의 조광희, 김유빈 선수와
07:55또 사격의 이건역, 양궁 리커브의 이우석,
07:58또 펜싱 모상욱 선수까지 5명의 선수가 2관왕을 달성했죠.
08:02또 종목의 첫 금메달 선수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08:0617살 보더 강준희 선수는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종목에서
08:11또 김종호 선수는 양궁 컴파운드 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로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요.
08:18쿠라시 김민영, 테크볼 이준석도 비인기 종목 서름을 딛고 감동적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08:25의미가 큰 기록들도 쏟아졌는데요.
08:27제가 몇 개만 소개해드리면 수영에서 단거리 간판으로 떠오른 김영범 선수가
08:3350m, 자유형 50m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작성했고요.
08:37또 남자 육상 개주, 100m 개주 팀도 한국 신기록을 세우면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08:44제가 일일이 소개해드릴 수 없지만
08:45이번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나선 선수들이 791명이고요.
08:53또 우리나라 선수들이 딴 메달이 금은동을 합쳐서 150개에 달합니다.
08:57한 종목, 또 선수 한 명, 얼마나 소중한 사연들과 감동적인 스토리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09:05모두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09:08선수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요.
09:10양시창 기자와 이번 아시안게임 종합해봤습니다.
09:13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09:1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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