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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중간선거 격전지 중 하나인 오하이오 주를 찾아, 관세 정책을 통해 외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를 대거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3일 오하이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지원 유세 연설을 통해, "여기에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약 1년 반 정도의 작은 기회를 준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150, 200, 250, 30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국 그들은 모두 이곳에 짓고 있고, 이것을 누구도 본 적 없는 수준으로 실행해 왔다"며, 이를 통해 미국이 수조 달러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 한국, 캐나다 등 각국이 오랫동안 미국을 상대로 관세를 활용해 왔고 이 때문에 미국이 웃음거리가 됐다며, 자신의 관세 정책을 정당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한국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사업에 투자하지 않을 경우 "더 청구하면 된다"며, 관세 인상 가능성 등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전국 순회 유세에 나선 이후 공화·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벌이는 격전지를 찾은 건 오하이오가 처음입니다.

오하이오는 공화당 존 허스테드 현 상원 의원과 민주당 셰러드 브라운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면서,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수성을 위한 핵심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서 방문한 오클라호마와 앨라배마 주는 상원 선거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공화당 강세 지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오하이오 주에서 세 차례 대선 모두 승리하고 주 역사상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했다며, 이번 중간선거에서도 "급진 좌파 민주당을 다시 한번 물리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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