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중간선거가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알래스카에 전례 없는 성과를 가져왔다고 강조했습니다.
00:08공화당 후보 지지를 촉구하기 위한 행보로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압박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00:15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00:17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알래스카를 언급했는데 어떤 의도입니까?
00:23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SNS에 지지층 결집을 위한 영상 메시지를 무더기로 올렸습니다.
00:29먼저 알래스카는 자신이 출마했을 때마다 승리했던 특별한 곳이라면서 알래스카에서 누구도 내지 못한 성과를 냈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00:37트럼프 대통령의 말부터 들어보겠습니다.
00:56그러면서 이번 중간선거에서 미국 우선주의 전사인 공화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 댄스 알리번 후보에 투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01:04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를 다시 언급한 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상원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보입니다.
01:13하지만 지난달 30일 한국의 알래스카 LNG 사업 투자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데 이어
01:18어제는 한국이 합의하지 않으면 관세나 투자액을 두 배로 올리겠다는 압박 뒤에 나온 발언이기 때문에 투자 압박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01:26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지층 결집을 위해 5천 달러 지급 공약에 이어 노년층 2천만 명 이상에게 1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01:35이 발언도 들어보시죠.
01:57또 투표용지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갈 때마다 45% 더 많은 표를 얻는다고 주장하면서
02:02내 이름이 있다고 여기고 조기 투표와 우편 투표에 나서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02:10그럼 11월 중간선거 지형은 어떻게 예상되고 있습니까?
02:16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현재로선 공화당이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02:22뉴욕템스가 지난달 22일부터 1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오늘 내놨는데요.
02:27공화당 우세 지역에서조차 민주당 후보들의 약진이 눈에 띄게 나타났습니다.
02:32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이죠.
02:34알렉스카주에서 메리 펠툴라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50%로
02:38공화당 댄서얼리번 상원의원의 43%보다 7%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2:45역시 공화당 텃밭이죠.
02:47텍사스주에서도 민주당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가
02:50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켄 팩스턴 후보에게 6%포인트 차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02:56또 오하이오주와 아이오아, 1932년 이후 민주당 상원의원이 전무했던 켄자스에서도
03:02양당 후보의 지지율이 동률로 나타나면서 접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03:07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연방상원 100석 가운데 35석을 새로 뽑는데
03:12현재 무소속을 포함해 47석을 확보하고 있는 민주당이 최소 4석을 더 확보하면
03:18다수당 자리를 되찾아올 수 있게 됩니다.
03:20민주당은 알래스카와 아이오아주, 텍사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메인주에서
03:26이 상원의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03:28전문가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03:48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이 실제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03:52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한 실망, 또 이란 전쟁에 대한 반대 여론으로
03:56민주당이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04:02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