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미투자 사업 중 하나인 원전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는 반세기 만에 미국의 원전을 역수출하는 나라가 됐습니다.
00:07미국이 짓는 원전 8개 가운데 2개는 한국형 원전으로 짓기로 했는데 기술 자립부터 글로벌 수출까지 원전의 역사를 차정윤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00:21우리나라는 1978년 고리 1호기를 가동하며 첫 원전 시대를 열었습니다.
00:27설계부터 시공까지 미국의 도움을 받았던 고리 1호기는 당시 국가예산의 4분의 1에 달하는 1,560억 원을 투입한 핵심 프로젝트였습니다.
00:4420년 뒤에는 우리 기술을 도입한 한국표준형 원전 한울 3호기를 가동하고 이후에는 차세대 원전인 APR-1400 개발까지 성공합니다.
00:572009년에는 아랍에미리트에 한국형 원전을 처음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고 2024년 체코 원전 사업을 수주하며 유럽 대륙까지 발을 뻗쳤습니다.
01:08이제 다음 무대는 원전 종주국인 미국 본토입니다.
01:13이번 대미 투자 협상을 통해 원전 수출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기존 협정을 개정하기로 한 겁니다.
01:20AI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시공 능력을 갖춘 한국의 기술이 필요한 미국과
01:26그동안 막혀있던 미국 시장 진입 기회를 노린 한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거란 분석입니다.
01:34특히 우리 정부는 미국 원전 기업인 웨스팅하우스의 지분 인수도 추진합니다.
01:40웨스팅하우스 측에서는 한국 정부의 의결권 확보를 부담스러워하는 만큼
01:455에서 10% 선에서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02:02정부는 한전과 한수원 등 팀 코리아를 주축으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02:07세부 협상 준비에 나설 예정입니다.
02:10YTN 차정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