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군 장병 3명이 북한군 지뢰에 다친 폭발을 두고 정치권에선 안보 정쟁이 한창입니다.
00:07북한의 잘못이란다는 이견이 없지만, 어느 정부의 탓이 크냐, 앞으로 어떻게 상응 조치를 할 것이냐를 두고 충돌을 이어갈 태세입니다.
00:16권남기 기자입니다.
00:20서부전선 빈부장지대 지뢰 폭발에 대한 여야 반응은 처음부터 엇갈렸습니다.
00:25국민의힘은 폭발 당일부터 북한군 지뢰 가능성을 제기하며, 북한 눈치 보며 조사를 일부러 늦추는 거냐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00:42반면 정부 여당은 장병 트라우마에 바로 투입은 어려웠다.
00:47북한이 매설했어도 방어용 지뢰일 수 있다며 신중론을 내세웠습니다.
00:59우리 장병이 다친 사실엔 한 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하면서도, 북한군이 남측 지역을 침범해 지뢰를 묶고 다닐 때까지 뭐 했냐, 책임 수제
01:09찾기는 다시 공방으로 이어졌습니다.
01:11민주당은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가 지난 2024년 4월부터 시작됐으니, 이 전 정부 책임이 크다는 주장을 들고 나왔습니다.
01:19이것은 윤석열 정권 때부터 해왔던 것이고요. 그때 제대로 된 조치를 했다면은...
01:27반면 야당은 모든 전선에 걸쳐 이미 여러 곳에 지뢰의 지대가 조성된 만큼, 북한 눈치 보기가 안보태세 약화로 이어졌다고 맞받았습니다.
01:36이재명 정부의 어떤 대북 정책이 부동산 정책 비슷하게 문 어게인하고 있는 것 아닌가...
01:43결국 여야는 국회 차원의 규탄 결의안조차 채택하지 못했는데, 이 와중에 이재명 대통령이 지뢰의 폭발을 불의의 사고라고 언급한 게 안 그래도
01:53뜨거운 안보 정쟁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01:55얼마나 더 도발과 모욕을 당해야 저 비굴한 인내심을 멈출 것입니까?
02:04재벌 방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는 것이 지금 제1야당이 차지할 해법인 것입니다.
02:12군이 조만간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북의 책임이 명확히 드러날 경우 이뤄질 실효적 상응 조치의 수준을 두고도 여야
02:21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02:23야당은 대북 확성기 설치에 대북지원 재검투까지 포함한 압박책을, 여당은 이를 일축하며 필요한 조치는 하겠다는 입장이라 당분간 안보 정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02:36YTN 권남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