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남 광주 광산구에서 외국인 스쿠터 운전자가 9살 여자아이를 치고 달아났다가 검거됐습니다.
00:07다치나인에 심각한 치아 손상을 입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2오선열 기자, 여아를 다치게 하고도 그대로 도주한 외국인 운전자, 경찰서에서 검거됐다고요?
00:18네, 사고 발생 이후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스쿠터 운전자와 동승자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00:24CCTV 등을 토대로 이들을 추적했는데요.
00:27스쿠터 운전자는 36살 태국인 A씨입니다.
00:30특이한 점은 검거 장소가 목포경찰서 유치장입니다.
00:34A씨는 지난달 28일 광주 평동에 있는 자택에서 나약관리법 위반으로 검거돼 목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00:43지난 1일엔 구속영장까지 발부된 상태였는데요.
00:46경찰이 A씨를 찾아가 뺑소니 여부를 추궁했지만 처음엔 부인하다가 결국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3이와 함께 A씨는 지난 2018년에 입국해 현재 불법 체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59불법 체류자 신분이라 스쿠터도 무면허로 운전한 건데요.
01:03현재는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7A씨 뒤에 타고 있던 동승자 태국인 여성은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밝히고 오늘 오후 6시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01:19네, 지난달 23일 오후 4시 반쯤 전남 광주 광산구 도산력 4번 출구 인근에서 전동 스쿠터가 아이를 치고 달아났습니다.
01:28자전거를 타던 9살 여자아이는 영문도 모르고 그대로 쓰러졌는데요.
01:32스쿠터와 충돌하면서 치아 1개가 빠지고 다른 치아는 잇몸 쪽으로 밀려 수술을 받았습니다.
01:39추가로 영구치 3개를 잃을 가능성도 있는 상태인데요.
01:42사고 직후 스쿠터 운전자는 아이의 상태를 살피지도 않고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01:48다친 여자아이의 아버지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고 내용을 알리고 스쿠터 뺑소니범을 꼭 잡아줄 것을 호소했는데요.
01:55아버지는 YTN과의 통화에서 사고 현장에 CCTV나 목격자도 없는 상태라서 정말 답답했다며
02:02아이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들이 잡혀서 정말 다행이고 꼭 죄값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02:08지금까지 광주전남치료본부에서 YTN 오선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