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검찰은 지난 1995년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수사에 앞장서며 국민적 주목을 받았습니다.
00:07이후 정치권과 주요 대기업 등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로 저승사자로 불렸습니다.
00:132003년 이른바 찻대기로 불린 개선자금 수사 등이 대표적입니다.
00:18하지만 지나친 권한 집중은 오히려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00:22형검사들과 대면 토론까지 불사하며 검찰개혁 논의를 본격화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
00:30우선 일이 되면 양보 없는 토론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00:36퇴임하자마자 대대적 수사가 이뤄졌고 노 전 대통령의 극단 선택으로 귀결되며 표적, 망신주기 수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00:44대형 비리 수사를 도맡았던 대검 중수부는 정치검찰 비판을 받으며 폐지됐습니다.
00:50이후 이른바 조국 사태 국면에서 문재인 정부는 검찰 직접 수사권을 박탈하는 검수완박을 추진했고
00:57검찰총장 출신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검수원복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01:04검찰권 축소와 확대를 번복하는 사이 김건희 황제 출장 조사 등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미진한 수사는 개혁 요구에 불을 지폈습니다.
01:24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뒤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검찰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01:31검사 보완수사 유지 등을 둘러싼 여권 내 세부 이견에도 정부 출범 1년 4개월 만에 검사 수사권을 완전히 없앤 공소청으로 검찰은
01:41간판을 바꿔 달게 됐습니다.
01:43정권교체마다 부침을 겪으며 개혁의 대상으로 지목된 검찰은 78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향합니다.
01:51그 빈자리를 채울 수사기관이 정치권력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지는 새 형사서법체계의 성적표를 가를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02:00YTN 박광렬입니다.
02:0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