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난 상어 북항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구조작전이 잠시 뒤에 다시 시작됩니다.
00:07물줄기를 쏴서 바다로 유도하는 방식이 실패하면서 오늘은 그물이 동원됐습니다.
00:13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00:14이정미 기자, 사흘 전인 지난달 29일에 이어서 두 번째 시도인데 어떤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00:21네, 말씀하신 대로 이제 20분 정도 뒤면 상어 북항이를 바다로 내보내는 구조작전이 시작되는데요.
00:27작전 시작에 앞서 그물을 정비하고 배에 고정하는 준비작업이 진행됐습니다.
00:32오늘 구조작전에는 지난 구조 시도 때와 달리 그물이 사용됩니다.
00:37가로 50m, 높이 6.8m 크기인데 국립수산과학원이 수로 폭에 맞춰서 제작했습니다.
00:44해수욕장에서 주로 쓰는 상어 차단용 그물과 흡사합니다.
00:48수로 양쪽에서 그물을 잡고 바다 방향으로 서서히 움직이며 상어 북항이가 바다로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00:56북항이가 수로 안쪽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막는 게 핵심이라서 그물 아래쪽에는 무게추를 설치해 바닥과 그물 사이 틈을 최소화했습니다.
01:05그물 뒤쪽에서는 선방에서 펌프로 물줄기를 뿌려 북항이를 바깥 방향으로 유도할 계획입니다.
01:11구조작전에 따른 스트레스로 북항이의 상태가 나빠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01:16국립수산과학원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스트레스 징후를 살피며 작업 방식과 속도를 조절합니다.
01:22북항이가 공원 수로에서 본격적으로 목격된 지 오늘로 보름째입니다.
01:28좀처럼 수로를 떠나지 않는 덕분에 무려 6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야생상어를 눈앞에서 보기 위해 공원을 찾았고
01:35부산시는 북항이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습니다.
01:39그동안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한 북항이가 이제는 바다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01:45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정미입니다.
01:4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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