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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김여인의 이야기
부쩍 속이 답답하다고 하소연하던 아내
잘 먹지 못해 생긴 영양 결핍성 우울증

#잘살면좋잖아 #미네랄 #마그네슘 #건강

[잘 살면 좋잖아]
수요일 오후 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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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이야기는 김모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전문직에 다정한 남편 그리고 공부 잘하고 착한 자녀들까지 뒀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그야말로
00:13완벽한 인생이었죠. 그런데 김모 여인에게는 빈빈이 하나 있었습니다.
00:21어머 날도 언제 우리 산책이나 나갈까? 귀찮아 당신 혼자 갔다와. 나 그냥 집에 있을게. 당신 요즘 정말 왜 이래. 이유를
00:31말이야 도움을 줄 거 아니야. 우리 부부 아니야? 나한테 털어놔봐.
00:37됐다고 했잖아. 자기 왜 이렇게 귀찮게. 나한테 말도 걸지 마세요.
00:43김모 여인은 결국 심각한 우울증 진단까지 받게 됐는데요.
00:48하지만 아무리 우울증 약을 먹고 가족이 걱정을 해줘도 도무지 낫지를 않는 겁니다.
00:56결국 남편이 김모 여인을 끌고 건강검진을 받게 했는데요. 그 결과 뜻밖의 병명을 듣게 됩니다.
01:05선생님 저 이대로 있다가는요. 아내가 어떻게 될 것만 같아요. 침대 밖으로 나오질 않습니다.
01:11선생님 도대체 우리 아내 병명이 뭡니까?
01:15잠깐만 좀 진정을 해보시고요. 제가 몇 가지만 좀 여쭤볼게요. 어제 아내분이 식사를 한 몇 번 정도 하셨었죠?
01:23글쎄요. 아내는 맨날 밖에서 먹고 왔다면서 집에서 통 안 먹거든요.
01:27저는 그냥 회사에서 잘 먹고 왔나 보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마는.
01:32그럼 혹시 아내분이 이렇게 집에서 좀 자주 드시는 그런 약이 좀 따로 있을까요?
01:36약 약. 가만 있어봐. 약 약. 아 그러고 보니까 냉장고에 보니까요. 소화제가 잔뜩 들어있더라고요.
01:43요즘 들어서 부쩍 속이 답답하다는 소리를 자주 하긴 했습니다.
01:48부인분의 병명은 잘 못 먹어서 생긴 영양결핍성 우울증입니다.
01:54네? 아니 영양이 결핍되는 우울증이 오나요?
01:59알고 보니 김모 여인은요. 예전부터 소화가 잘 안 돼서 끼니를 거르거나 식사량을 줄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02:09집에서는 비밀로 해왔던 거고요. 이렇게 체내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다 보니까 기력이 떨어지고
02:17결국 우울증까지 발생했던 거죠.
02:22와 참 신기하네요. 아니 소화가 안 되면 우울증이 생기는 거예요?
02:26이 중년 여성분들 중에서는요.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되니까
02:31아휴 많이 먹으면 또 속이 불편하겠지 하는 그 걱정 때문에
02:34본능적으로 먹는 양을 줄인 분들이 생각보다 적지 않습니다.
02:39근데 이렇게 지속적으로 식사량을 계속 줄인다.
02:42그러면 우리 몸에 필요한 열량하고 에너지를 충분하게 섭취 못하겠죠?
02:45그래서 제가 어르신 환자분들 이렇게 말씀을 드려요.
02:50나이 들면요. 약보다 좋은 게 밥 잡는 거예요.
02:53라고 말씀을 꼭 드립니다.
02:55어떻게 보면 먹지 못하니까 기력이 없고
02:58기력이 없으니까 우울증이 따라오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게 되겠죠.
03:02근데 저는 사실 좀 억울한 게 있습니다.
03:05작년 가을 기억하시죠?
03:07우리 반상에서 줄 서서 먹은 국밥지 거기 예약했었잖아요.
03:11제가 그날 사실 좀 속이 안 좋아서 뭐 음식 남기는 법이 없는 제가 그날 좀 남겼거든요.
03:19근데 집에 가니까 아니 살이 오히려 더 찐 거예요. 남겼는데
03:24근데 덜 먹으면 덜 쪄야 되는데 이상하게 살은 더 찐단 말이죠.
03:29그러니까 예전보다 분명히 덜 먹었는데 살은 자꾸 찐다.
03:33이거 귀신이 고칼로도 안 나요?
03:35너무 이상하잖아요.
03:36귀신이 고굴하게 왜 고굴해요? 당연한 얘기구만.
03:38당연하다.
03:39그게 다 소화가 안 돼서 그러는 거예요.
03:42중년 이후에 이런 식으로 살이 찌는 것도 소화효사가 부족한 거랑 관련이 있습니다.
03:47소화효사가 부족해서 음식물이 제대로 분해가 되지 못하면요.
03:51이 거대하게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그대로 장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03:56그러면 얘들이 이제 장에 점점 쌓이기 시작해요.
03:59적체가 됩니다.
04:00그러면 얘들이 우리 뱃속에서 썩기 시작해요.
04:04음식물이 부패를 하는 겁니다.
04:07그럼 여기서 독소가 발생하고
04:08결국엔 굉장히 냄새가 심한 장독소를 만들어내게 돼요.
04:12그러니까 생각해보면 소화가 잘 안되면
04:17왠지 그것도 냄새가 진짜 독하거든요.
04:20저번에 반장님하고 엘 뱉었다가 죽는 줄 알았잖아요.
04:23이거 제가 한 거 아니에요.
04:27확실히 연기자는 연기자시더라고요.
04:30이거 제가 한 거 아니에요.
04:32얼굴까지 빨리 제가 한 게 아니라니까.
04:34아니 반장님 걱정하지 마.
04:36난 안 믿을 거야.
04:38그럴 리가 없어.
04:39내가 소화가 안 돼서 그랬어요 그때.
04:43하늘 제가 그런 줄 알았잖아요.
04:44거기 산 사람들이.
04:46제가 오해를 샀다고요.
04:49이렇게 방귀 얘기를 하는 게 부끄러운 일은 아니에요.
04:52근데 몸이 안 좋아서 생기는 방귀도 있다는 얘기죠.
04:57장에서 음식물이 오래 머무를수록
04:59대장에서 음식물이 발효가 되면서 장독소가 생겨버리고
05:03이게 바로 그 기분 나쁘고 톡한 가스로 배출이 된다 이겁니다.
05:07그런데 이 장독소가 좋아하는 게 또 바로 지방이에요.
05:11지방.
05:12이 지방하고 장독소가 서로 붙으면 지방 세포의 크기를 무럭무럭 키우게 되죠.
05:18그리고 지방 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게 바로 성인 비만의 핵심입니다.
05:23이게 바로 성인 비만의 원인이에요.
05:25심지어 지방 세포는 최대 1,000배까지 커질 수가 있습니다.
05:30와 1,000배나요?
05:32그래서 장독소가 달라붙는 순간 덜 먹는데도 불구하고
05:36계속해서 살이 찌는 이 나잇살이 시작된다 이겁니다.
05:39그게 나잇살이구나.
05:41어쩐지 제가 소화가 잘 안 된다 안 된다 하면서도 배는 계속 나오는 거예요.
05:46맞아요.
05:47그래서 제가 반상에 올 때마다 잔소를 많이 떨었잖아요.
05:51중년의 비만은 곧 뭐다?
05:52중년 질병의 시작이다.
05:55실제로 대한 비만학회에 나온 연구역을 보면요.
05:59비만한 분은 그렇지 않은 분에 대해서 당뇨병의 위협은 최대 13배, 고혈압은 4배, 심혈관 질환은 2배까지 찌른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06:08네, 감사합니다.
06:0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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