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예쁘게 포장된 명절 선물. 받으면 기분 좋지만 과하면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생각 들죠.
00:07올 추석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김다정 기자가 직접 뜯어보고 비교해봤습니다.
00:15대형마트 매대를 가득 채운 추석 선물 세트. 명절 선물답게 색색깔 상자며 리본 등으로 정성스레 포장돼 있습니다.
00:24소비자가 많이 찾는 선물 세트 몇 개를 직접 사서 열어봤습니다.
00:28견과류 세트 겉포장을 열자 작은 상자 6개가 나옵니다.
00:33그런데 한 곳은 내용물 없이 상품명이 적힌 종이로 채워놨습니다.
00:38작은 상자도 열어보니 내용물을 한쪽으로 밀면 절반도 차지 않습니다.
00:43꿀세트도 포장만 요란한 건 마찬가지.
00:46꿀단지를 감싼 보호제를 걷어내자 가로 20cm, 세로 10cm가 넘는 넓은 공간이 드러납니다.
00:54김세트는 어떨까?
00:56내부가 휑할 만큼 빈 공간이 있고 저울로 재봤더니 포장재가 선물 내용물보다 두 배가량 무겁습니다.
01:05김 선물 세트인데요.
01:07포장 상자를 열어보니
01:11안에 든 김 세 봉을 담고 남은 공간에 주먹이 들어갈 정도입니다.
01:15소비자들은 배보다 배꼽이 큰 선물 세트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01:21겉으로 봤을 때는 너무 좋거든.
01:25그런데 열어보면 생각보다 실망이 너무 커.
01:28선물인지 포장지지.
01:31규정상 포장이 전체 상품 부피의 4분의 1을 넘으면 과대 포장으로 봅니다.
01:37한국환경공단과 지자체 등이 점검을 벌이지만
01:40예외 규정도 많고 적발돼도 과태료는 수백만 원 수준에 불과합니다.
01:45나머지 공간이 지금 빈 공간으로 추정이 돼서
01:51이거 한번 의심이 되니까
01:53기대만 부풀리고 자원은 낭비하는 과대 포장 해결책이 시급합니다.
01:59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
02:15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