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짙은 주황색 채소라고 하면 너무나도 당근이잖아요.
00:03너무나도 당근입니다.
00:05이만저만 당근이잖아요.
00:07그런데 우리가 너무 흔하다 보니까 그 가치를 제대로 몰라봤던 것 같습니다.
00:12당근한테 사봐드리고 싶습니다.
00:17네, 그렇죠.
00:18아주 평범했던 그 당근.
00:20사실은 아주 특별한 식품입니다.
00:23당근의 진한 주황빛은 식물성 영양소인 파이토케미컬의 한 종류인데
00:28이것은 몸속 염증 반응을 줄이고
00:31활성산소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0:36또 강력한 항산화, 항염증 작용을 하는 식물 영양소인
00:41베타카로틴이 매우 풍부한 식품이라서
00:43일명 땅속의 보약이라고도 불립니다.
00:49실제로 식품별로 베타카로틴의 함량을 비교해봤습니다.
00:54100g당 인삼에는 1마이크로그램,
00:57양배추에는 25마이크로그램이 들어있는 반면에
01:00당근에는 무려 5,516마이크로그램이 함유돼 있어서
01:04엄청 많죠, 그렇죠?
01:07인삼보다 5,000배 이상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1:11가능한 거예요?
01:13아니, 그 좋다는 인삼보다 5,000배나?
01:17그 정도면 베타카로틴은 무슨 덩어리네요.
01:21덩어리죠, 덩어리죠.
01:22땅속의 동물이에요.
01:23그러니깐요.
01:25아니, 그런데 솔직히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01:29먹기가 편해야 되잖아요.
01:31그건 맞죠.
01:32주부들은 다 공감하실 거예요.
01:34당근이 은근 손질하기가 되게 힘들다.
01:38흙도 먹고.
01:39흙 있는 부분은 소금 묻혀서 수세미로 빡빡 닦아야지.
01:43보관할 때도 하나하나 신문지를 돌돌돌돌돌 싸서
01:47냉장고에 넣어야 돼요.
01:49맞아요.
01:50이거 길게 보관하는 것도 되게 힘들어요.
01:54저도 이제는 챙길 사람이 생겨서
01:56최신 분이야.
01:58그렇지, 그렇지.
01:59남편 건강을 생각해서
02:01매일매일 당근도 갈아주고 그렇게 하고 싶은데
02:04사실 카레밖에 생각이 안 나요.
02:06카레?
02:07네.
02:08뭔가 당근을 가지고 뭔가를 해주려고 하면
02:10아우, 그건 골치 아프고 진짜.
02:12또 매일매일 카레만 해줄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02:15김밥.
02:16김밥도 손이 많이 가죠.
02:18그렇지.
02:19뭔가 좀 간편하게 매일 챙겨주고 싶은데
02:21좀 고민입니다.
02:23이야, 남편이 부럽네요.
02:25깨가 솔솔.
02:27그러게.
02:28근데 진짜 아무리 몸에 좋아도
02:30매일 꾸준히 챙겨야
02:31진짜 이로운 건강이 되겠죠.
02:34여러분의 고민을
02:35제가 또 해결해드리겠습니다.
02:37정말요?
02:38네.
02:39바로
02:40당근을 껍질째 갈아낸
02:43주스로
02:43섭취하는 겁니다.
02:54당근을 껍질까지 먹어야 된다고요?
02:56껍질까지.
02:57와...
02:58그걸 껍질까지 먹어야지만 된대요.
03:00아...
03:01좋대요.
03:02그렇지, 그렇지.
03:03근데
03:03솔직히 말해서 껍질은
03:05우리가 많이 버렸잖아요.
03:07다 깎아서 버렸잖아요.
03:08특히 주스로 마실 때는.
03:09그렇지.
03:11와...
03:12아니, 과일은
03:13껍질이 건강에 좋다는 얘기는 들어봤는데
03:16당근도 그랬네요.
03:17아, 역시.
03:18그런데
03:19당근을 껍질째
03:20그것도
03:21주스로 먹어야 되는
03:22특별한 이유라도 있을까요?
03:25우리가 무심코 벗겨냈던
03:27당근의 겉 부분에
03:28핵심 영양소가 더
03:29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03:33당근의 대표적인 영양성분인
03:35베타카로틴과 같은
03:36카로티노이드는
03:37당근의 속살보다
03:39껍질의 약 42%나 더 많고요.
03:42와...
03:42항염증과 항암작용을 돕는
03:44식물 영양소인
03:45폴리페놀은
03:46최대
03:467배까지만
03:48바꾸 알려져 있습니다.
03:49껍질이 보물이네, 껍질에.
03:51야, 여태껏 좋은 걸 다 버리고
03:52안 좋은 거 먹고
03:53먹고 있었네.
03:55그러니까 당근을 먹을 때
03:57이 껍질을 버리는 건
03:58어떻게 보면
03:59알짜배기 영양소로 함께
04:00버리는 생일인 거죠.
04:02그래서 당근의 영양을
04:03알뜰하게 챙기려면
04:05껍질까지 통째로 활용해서
04:06착즙 주스로 섭취하는 것도
04:08좋은 방법입니다.
04:09착즙, 착즙.
04:10바로 그거야겠네.
04:12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04:14무슨 문제입니까?
04:16이 당근은요, 생각보다
04:17착즙하기가
04:18까다로운 채소라는 거죠.
04:20그러니까요.
04:22그죠?
04:22수분은 적고
04:23섬유질은 많아서
04:24주스보다 찌꺼기가
04:26더 많이 남고요.
04:27세포벽도 치밀하고 단단해서
04:29사과처럼 눌렀을 때
04:30쉽게 즙이 나오는 구조가 아닙니다.
04:33진짜 조그맣게 나와요.
04:35그런 거에도 당근을
04:37주스로 섭취하라고
04:38말씀드린 이유가 있는데요.
04:40바로 베타카로틴의
04:41체내 이용률 때문입니다.
04:43그게 뭐죠?
04:45실제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04:47생당근과 당근 주스를 비교한 연구에서
04:50당근 주스를 섭취한 뒤
04:52혈중 베타카로틴 농도가
04:54생당근 섭취 때보다
04:55약 2.3배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04:58우와
04:59우와
05:0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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