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국산 가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국내 대규모로 유통한 브로커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00:07온라인 마켓을 통해 무려 45억 원어치가 팔려나갔는데, 일반인이 육안으로 정풍 여부를 판별하기는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00:14권민석 기자입니다.
00:19특별사법경찰이 산더미처럼 박스가 쌓인 물류창고를 급습합니다.
00:24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 화장품이 쏟아져 나옵니다.
00:28겉보기만 그럴듯할 뿐, 모두 중국에서 만들어진 가짜입니다.
00:40브로커 A씨는 중국 심천에 있는 중국인 제조업자들과 짜고, 재작년 10월부터 1년여간 모두 58억 원어치를 들여왔습니다.
00:51국내외 유명 화장품 28종과 건강기능식품 3종이 모두 위조된 채 판매됐고,
00:58정수기 필터나 무선 이어폰 등 품목도 가리지 않았습니다.
01:03충북 청주 창고에서 압수된 건 13억 원 규모로 이미 45억 원어치가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을 통해 팔려나갔습니다.
01:12몇 명의 소비자한테, 누구한테 팔렸는 가치는 저희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01:18왜냐하면 오픈마켓을 개설한 자는 중국에 거주하는 화주였고요.
01:24A씨는 벌크로 수입하지 않고 개인 직구처럼 받아 한 곳에 모으는 방식으로 세관 단속을 피했습니다.
01:32식약처 검사 결과, 화장품과 건강식품에선 기능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01:40그런데도 정가보다 약간 싸게 가격을 올려놔 소비자가 의심을 품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01:47화장품 용기 크기나 뚜껑, 나사 부분에 미세한 차이만 있어 일반인이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01:54뚜껑의 나사선은 굵고 여러 섭의 나사선이 있는 반면에 가품은 뚜껑이 얇고 나사선이 없는 모양이고
02:04식약처는 A씨를 검찰에 송치하고 중국 제조업자는 입국 시 통보 조치했습니다.
02:11또 온라인 구매 시 동식인증 판매처를 이용하는 등 짝퉁 피해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2:19YTN 건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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