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충남대와 공주대의 통합투표 결과, 공주대는 교수와 직원, 학생 모두 과반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00:09반면 충남대에서는 학부생 반대율이 90%를 넘겼고, 직원들도 67%가 반대해 결국 최종 부결됐습니다.
00:18투표가 부결된 원인으로는 캠퍼스 재배치 우려와 대학 경쟁력 약화에 대한 충남대 내부 구성원들의 강한 반발로 추정됩니다.
00:30먼저 받아들이고, 우리 구성원의 의견이 통합신청서 제출에 대한 반대이기 때문에, 지금 신중하게 검토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00:45이번 통합 부결로 두 대학의 주요 국택 사업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00:50통합을 전제로 선정된 글로컬 대학 30 사업은 지정 취소 위기에 직면하게 됐고,
00:56충남대가 공을 들여온 서울대 10개 만들기 구상은 사업안 수정을 통한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01:04다음 달 21일로 다가온 교육부 통합신청서 제출 기한까지 남은 시간이 거의 없어,
01:10사실상 당장 통합을 재추진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01:15다만 충남대 측은 통합 자체가 아닌 신청서 내용에 대한 반대라며 수습에 나섰고,
01:21공주대도 협의 여지를 남겨도 극적인 수정안이 마련된다면 재논의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01:29국립대학들이 지역사회에서 가져야 되는 의무와 비전, 역할에 대해서 저희들은 아주 책임감 있게 생각하고 있고요.
01:39지켜보면서 저희들도 협조할 부분에 대해서는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01:44지난 2005년과 2011년에 이어 또다시 무산될 위기에 놓인 충남대와 공주대 통합.
01:50수천억 원대 정부 지원사업 파행은 물론 거점 국립대 개혁 구상마저 표류하면서 두 대학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2:00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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