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이 봉쇄된 지 95일 만에 체육단체가 시위대를 뚫고 경기장 내부로 진입했습니다.
00:0970분 동안 사무실에 있던 장비와 서류 등 업무에 필요한 물건들을 간신히 챙겨 나왔습니다.
00:15보도에 정영수 기자입니다.
00:19경찰 수십 명이 시위대를 가로막고 굳게 다쳤던 셔터가 올라가자 형광조끼를 입은 대한체육회 직원들이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어갑니다.
00:30각종 장비와 서류를 상자에 숨가쁘게 챙겨 넣습니다.
00:37대한체육회 산하 단체들이 핸드볼 경기장 안에 있는 자신들 사무실에 처음 진입했습니다.
00:44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대표소 봉쇄 시위가 시작된 지 95일 만입니다.
00:51지난 6월에도 진입을 시도했다가 시위 참가자가 저지해 무산됐는데
00:55이번에는 경찰 업무를 받아 무사히 물건을 챙겨 나왔습니다.
01:01체육회는 경기장 안으로 들어간 지 1시간여 만에 업무용 컴퓨터와 선수 장비 등 화물차 6대 분량의 물품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01:09경찰관 2천 명이 투입돼 질서를 유지했고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선관위 특검 관계자가 대표소 현장 보존을 위해 입회했습니다.
01:19일부 시위 참가자가 경찰과 대치하긴 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01:26지난 석 달 동안 업무용 서류나 컴퓨터, 선수 장비를 가져오지 못했던 체육단체는 간신히 한숨을 돌렸습니다.
01:34그러나 오늘 시민분들과 경찰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우리가 최소한의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는 컴퓨터 본체나 노트북, 기타 서류들을 반출할 수
01:45있어서 무척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01:47석 달 만에 내부 진입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만큼 완전한 정상화는 여전히 멀어 보입니다.
01:57YTN 정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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