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빅뱅과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배출한 YG엔터테인먼트가 설립 30주년을 맞았습니다.
00:07아이돌을 단순한 기획상품이 아닌 창작자로 탈바꿈시키며 K-POP 영역을 확장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0:14이준협 기자가 되돌아 봤습니다.
00:30익숙한 히트곡이 흘러나오자 3만 관객이 하나 되어 한호성을 터뜨립니다.
00:35힙합 비트와 화려한 랩, YG표 음악을 각인시킨 빅뱅의 20주년 무대입니다.
00:41무엇보다 아이돌이 직접 곡을 쓰고 무대를 이끄는 창작자 시대에 문을 연 것이 빅뱅이었습니다.
00:48본인이 만든다는 것부터도 정말 대단한 일이지만 이렇게 완성도 있게 모든 전 세계 사람들이 알아갈 수 있을 만큼
00:57만들어낸다는 것 자체도 정말 대단한 눈물이 났어요.
01:06이 같은 자체 제작 방식은 같은 소속사 그룹은 물론
01:09방탄소년단이나 세븐틴 등 K-POP 전반의 성공 공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01:15와 방탄은 사실 거짓 선배님들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01:20너무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뮤지션
01:244대 계획사를 합하면 한 해 1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01:28K-POP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MD 산업의 물꼬도 YG가 텄습니다.
01:34K-POP의 상징으로 집회 현장에까지 등장한 응원봉의 원조가 빅뱅의 뱅봉입니다.
01:40내가 몰랐는데 응원봉이 우리가 시초래.
01:42아 진짜요? 왜 몰랐어?
01:44아 뱅봉이 처음이에요?
01:45어 진짜 우리가 또 시초가 있었어?
01:48첫 초가 있었어?
01:48제 손에 쥔 노란 응원봉부터 걸치고 있는 티셔츠와 두건까지
01:54단순한 기념품 수준이던 MD가 앨범 못지않은 거대한 K-POP 비즈니스의 일부로 자리 잡았습니다.
02:03YG는 연습생의 경쟁을 보여주는 데뷔 서바이벌과 기획사 자체 콘텐츠
02:07이른바 자컨의 선두주자로 거론됩니다.
02:10빅뱅과 위너, 아이콘의 데뷔 과정을 서바이벌로 다듬었고
02:15투애니원의 일상을 밀착 촬영해 팬들과의 거리감을 허물었습니다.
02:20우리 연습 신발들 여기 막 우리 연습용 신발들이 여기 쫙 깔려있어요.
02:24민지꺼, 보미꺼 이거는 제가 힐 신고 연습하려고.
02:29창작자의 면모는 듣는 음악에서 보는 예술로 나아갔습니다.
02:34디드래곤이 연 최초의 공공미술관 전시는 당시 논란을 낳았지만
02:38이제 아티스트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전시는 K-POP의 표준이 됐습니다.
02:55파격적 시도는 패션 분야로 이어졌습니다.
02:58세븐의 바퀴 달린 신발부터
03:00블랙핑크 전원의 고급 브랜드 대표 얼굴 발탁까지
03:04K-POP 외연을 점차 넓혀왔습니다.
03:08스타일링은 저희가 사실 블랙핑크가 음악을 만드는데
03:12되게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이고요.
03:16다만 변화가 빠르고 친밀함을 바라는
03:18최근 K-POP 추세를 따라잡는 것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03:23한 번 앨범을 내면 수년씩 쉬어 보석함에 가둔다는 비판이 적지 않고
03:27최근 블랙핑크의 10주년 행사는 팬홀드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03:33자유로운 분위기 속 불거진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03:36소속 연예인들의 잦은 사건 사고도
03:3930년 역사가 넘어야 할 짙은 그늘로 남아있습니다.
03:42YTN 이준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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