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충돌을 사소한 일로 규정하며 확전 차단의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현장의 교전 수위는 정반대로 치닫고 있습니다.
00:10통제 가능한 작은 전쟁이라는 백악관의 계산은 왜 현장에서 철저히 빗나가고 있는 걸까요?
00:16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트럼프 행정부가 사태를 애써 축소하는 핵심 배경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불안을 잠재우려는 정치적 계산에 있습니다.
00:30선거 직전 유가가 폭등하고 전쟁 공포가 확산하면 정권의 치명적인 만큼 전쟁이란 단어 자체를 강하게 밀어내고 있습니다.
00:47하지만 사소한 충돌이라던 백악관도 사태가 언제 끝날지조차 장담하지 못하며 통제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01:08상황이 꼬이는 이유는 확전을 꺼리는 백악관의 정치적 계산과 상대를 힘으로 짓눌러 도발을 막겠다는 현장의 군사 논리가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01:18현재 미군은 이란이 추가 도발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도록 두 척이 당하면 세 척을 부순다는 가혹한 응징 작전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01:28상대를 더 큰 피해로 불복시켜 멈추게 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이는 상대가 순순히 겁을 먹고 물러선다는 위험한 착각에 불과합니다.
01:38경제 제재로 코너에 몰린 이란 지도부 역시 체제 생존과 내부 결속을 위해 미국의 타격에 반드시 맞불을 놔야만 하는 덫에 갇혀있기
01:48때문입니다.
01:49미국이 통제할 수 있다고 믿었던 힘의 과시가 이란의 필사적인 반격을 부르며 꼬리를 무는 보복전을 키우고 있습니다.
01:56현장 부대의 교전 규칙에 따라 실제 폭격이 오가는 순간 충돌의 속도와 파장은 이미 정치인들의 통제 범위를 넘어서게 됩니다.
02:07결국 통제 가능한 작은 전쟁이란 워싱턴의 환상이 절대 밀릴 수 없다는 냉혹한 보복의 현실에 부딪혀 산산조각 나고 있습니다.
02:16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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