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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과 블랙핑크 등 세계적 아티스트를 배출한 YG 엔터테인먼트가 설립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아이돌을 단순한 기획 상품이 아닌 '창작자'로 탈바꿈시키며 K팝 영역을 확장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준엽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기자]
익숙한 히트곡이 흘러나오자 3만 관객이 하나 되어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힙합 비트와 화려한 랩, 'YG표' 음악을 각인시킨 빅뱅의 20주년 무대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돌이 직접 곡을 쓰고 무대를 이끄는 '창작자' 시대의 문을 연 것이 빅뱅이었습니다.

[임 승 연 / 서울 인헌동 : (본인의 그룹이 부를 노래를) 본인이 만든다는 것부터도 정말 대단한 일이지만 완성도 있게 모든 전 세계 사람들이 알아갈 수 있을 만큼 만들어 낸다는 것 자체도 정말 대단한… 눈물 났어요.]

이 같은 자체 제작 방식은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은 물론, 방탄소년단이나 세븐틴 등 케이팝 전반의 성공 공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슈 가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유튜브 'BANGTANTV') : 방탄은 사실 거진 (빅뱅) 선배들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너무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음악가(이죠).]

4대 기획사를 합하면 한해 1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케이팝 산업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은 MD 산업의 물꼬도 YG가 텄습니다.

케이팝의 상징으로 집회 현장에까지 등장한 '응원봉'의 원조가 빅뱅의 '뱅봉'입니다.

[태 양 / 그룹 빅뱅 멤버 (유튜브 '집대성') : 아 내가 몰랐는데 응원봉이 우리가 시초래. (아 진짜요?)]

[대 성 / 그룹 빅뱅 멤버 (유튜브 '집대성') : (왜 몰랐어 그걸?) 아 뱅봉이 처음이에요? 우리가 또 시초가 있었어?]

제 손에 쥔 노란 응원봉부터 걸치고 있는 티셔츠와 두건까지, 단순한 기념품 수준이던 MD가 앨범 못지않은 거대한 K팝 비즈니스의 일부로 자리 잡았습니다.

YG는 연습생의 경쟁을 보여주는 '데뷔 서바이벌'과 기획사 자체 콘텐츠, 이른바 '자컨'의 선두 주자로 거론됩니다.

빅뱅과 위너, 아이콘의 데뷔 과정을 서바이벌로 다듬었고, 투애니원의 일상을 밀착 촬영해 팬들과의 거리감을 허물었습니다.

[산다라 박 / 그룹 투애니원 멤버 (유튜브 '2NE1') : 우리 연습용 신발들이 여기 쫙 깔려 있어요, 민지꺼, 봄이꺼, 이거는 제가 힐 신고 연습하려고.]

창작자의 면모는 '듣는 음악'에서 '보는 예술'로 나아갔습니다.

지드래곤이 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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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어느새 20살이 된 그룹 빅뱅, 10주년을 맞은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년 동안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배출해 왔는데요.
00:11아이돌을 기획상품이 아닌 창작자로 키워내며 K-POP 역사상 최초의 기록들을 써내려왔습니다.
00:17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K-POP의 성장과 함께한 YG의 30년, 앞으로의 과제까지 짚어봅니다.
00:38익숙한 히트곡이 흘러나오자 한만 관객이 하나 되어 한호성을 터뜨립니다.
00:43힙합 비트와 화려한 랩, YG표 음악을 각인시킨 빅뱅의 20주년 무대입니다.
00:50무엇보다 아이돌이 직접 곡을 쓰고 무대를 이끄는 창작자 시대의 문을 연 것이 빅뱅이었습니다.
00:56본인이 만든다는 것부터도 정말 대단한 일이지만, 이렇게 완성도 있게 모든 전 세계 사람들이 알아갈 수 있을 만큼 만들어낸다는 것 자체도
01:07정말 대단한...
01:09눈물이 났어...
01:13이 같은 자체 제작 방식은 같은 수속사 그룹은 물론 방탄소년단이나 세븐틴 등 K-POP 전반의 성공 공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01:23와, 방탄은 사실 거짓 선배님들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01:29너무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뮤지션...
01:334대 계획사를 합하면 한 해 1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K-POP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MD 산업의 물고도 YG가
01:41텄습니다.
01:42K-POP의 상징으로 집회 현장에까지 등장한 응원봉의 원조가 빅뱅의 뱅봉입니다.
01:57제 손에 쥔 노란 응원봉부터 걸치고 있는 티셔츠와 두건까지 단순한 기념품 수준이던 MD가 앨범 못지않은 거대한 K-POP 비즈니스의 일부로
02:08자리 잡았습니다.
02:10YG는 연습생의 경쟁을 보여주는 데뷔 서바이벌과 기획사 자체 콘텐츠, 이른바 자컨의 선두주자로 거론됩니다.
02:19빅뱅과 위너, 아이콘의 데뷔 과정을 서바이벌로 다듬었고 2NE1의 일상을 밀착 촬영해 팬들과의 거리감을 허물었습니다.
02:37창작자의 면모는 듣는 음악에서 보는 예술로 나아갔습니다.
02:42디드래곤이 연 최초의 공공미술관 전시는 당시 논란을 낳았지만 이제 아티스트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전시는 K-POP의 표준이 됐습니다.
03:03파격적 시도는 패션 분야로 이어졌습니다.
03:06세븐의 바퀴 달린 신발부터 블랙핑크 전원의 고급 브랜드 대표 얼굴 발탁까지 K-POP 외연을 점차 넓혀왔습니다.
03:17스타일링은 저희가 사실 블랙핑크가 음악을 만드는데 되게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이고요.
03:24다만 변화가 빠르고 친밀함을 바라는 최근 K-POP 추세를 따라잡는 것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03:31한번 앨범을 내면 수년씩 쉬어 보석함에 가둔다는 비판이 적지 않고 최근 블랙핑크의 10주년 행사는 팬홀드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03:41자유로운 분위기 속 불거진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소속 연예인들의 잦은 사건 사고도 30년 역사가 넘어야 할 짙은 그늘로 남아 있습니다.
03:51YTN 이준혁입니다.
03:53YTN 이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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